일본의 산토리주식회사와 기린맥주주식회사, 기린베버리지주식회사는 환경부하의 저감 및 비용 삭감을 목표로, 서플라이어의 업무 효율화의 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자재 조달에 있어서 협력해갈 것으로 합의하였다.

지금까지 3社는 지속가능한 사회의 구축을 위해 환경보전 대책 등의 다양한 시책을 전개해왔다. 그와 함께 고품질의 상품을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전하기 위해 다양한 비용 삭감 노력을 전개해왔다.

하지만 급속히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문제와 갈수록 어려워지는 자재 조달의 상황에서 3사는 기존의 노력을 뛰어넘는 새로운 협력 체제를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에 합의, 먼저, 캔 규격의 공유와 골판지 원지의 공동 조달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산토리社는 캔 용기의 알루미늄 사용량을 삭감하기 위해 기린맥주社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204 직경 캔」을 맥주, 발포주 및 새로운 장르에서 적용하기로 결정하였다.

「204 직경 캔」은 현재 많은 기업이 적용하고 있는 「206 직경 캔」에 비해 캔 뚜껑 입구의 직경을 2.45㎜ 작게 한 것으로, 캔 뚜껑의 알루미늄 사용량을 13% 이상 삭감하여 경량화를 실현한 캔이다.

양사의 규격을 통일함으로써 서플라이어의 가동율 향상과 재고 삭감을 촉진하고, 환경 부하의 저감 및 비용 삭감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린맥주社와 기린베버리지社는 산토리社가 실시하고 있는 골판지 원지 공동 조달 스킴(scheme)에 참가하여 청량음료를 중심으로 한 음료 상품의 골판지 원지 공동 조달을 2008년 조달분부터 개시하기로 하였다.

현재, 산토리社는 닛신식품(주), 하우스식품(주), (주)이토엔과 함께 골판지 원지를 공동 조달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6개 사가 골판지 원지를 공동으로 조달하게 되면, 원지 서플라이어에게 구매 계획의 정보를 제공하고, 원지 사양을 통일할 수 있어서 원지 서플라이어의 가동율 향상과 재고 삭감을 촉진하고, 비용을 삭감할 수 있다.

산토리社, 기린맥주社와 기린베버리지社는 앞으로도 환경부하의 저감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향상과 함께 더욱 더 지속가능한 사회의 구축을 위하여 기업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이번 자재 조달의 협력관계는 자본 제휴를 동반하는 것은 아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