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포장학회(회장 하영선)에서는 11월 15일 국립한경대학교에서 ´2007년도 한국포장학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한국포장학회의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는 뉴트라폴(주)의 박상규 박사가 ´바이오센서의 현황 및 식품포장산업의 미래´에 대하여, (주)CJ제일제당의 차규환 센터장이 ´창의적 기술 이노베이션 패키징´에 관해서, 한경대학교 한경분석센터 신혜승 박사가 ´식품포장 중 유해물질 분석에 관한 논문´에 관하여, 연세대학교 박수일 교수가 ´농업부산물을 이용한 플라스틱의 제조´에 관한 주제의 특별강연을 하였다.

뉴트라폴의 박상규 박사는 바이오 센서를 이용한 컬러의 변화를 통해 제품의 상태를 감지하는 기술에 대해 소개하였다. 바이오센서는 현재 의료용, 식품용, 환경용, 군사용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식품산업에서의 요구가 커지면서 앞으로 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패키징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박상규 박사는 뉴트라폴에서 개발한 식품안전성 모니터링 센서에 대해 소개하였다. 이 기술은 식품 포장의 내부에 스티커 형식으로 부착하여 품질의 변화에 따라 표시계의 투명도가 변화되도록 하는 기술로 제품의 상태를 판별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차규환 센터장이 발표한 ´창의적 기술 이노베이션 패키징´에서는 미국과 유럽 가공식품 시장의 5대 메가 트랜드로 편의성(Convenience), 창의성(Innovation), 경쟁성(Globalization), 고객 세분화(Age Awareness), 독특성(Indulgence) 등을 주목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사례들을 살펴보았다.

특히 이러한 트렌드에서도 Innovation Packaging 부분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앞으로 식품에서의 패키징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공학적 기술과 함께 창의성이 강조된 패키징이 성공하는 제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학술논문발표회에서는 특별강연 외에도 대학교 학부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연구해 작성한 논문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이날 발표회에는 경남대학교, 연세대학교, 대구대학교, 강릉대학교 등에서 참석하였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