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무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에게 희망과 보람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협회는 ‘저비용 고효율’ 재활용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들을 개발·추진하였으며, 그 결과 재활용 의무생산자들의 재활용 분담금을 인하할 수 있었습니다. 재활용제품의 기술개발 및 품질개선을 통한 판매확대를 적극 지원하여 재활용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재활용 실태조사와 관리의 효율화를 위하여 플라스틱 재활용 관리시스템을 개발하였습니다.

또한 일본이나 유럽 등 선진국 유관기관 및 업계와의 활발한 정보교류, 관련 전시회 및 지자체 재활용행사 참여 등을 통한 홍보활동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전문성 강화와 운영의 내실화를 추구하면서 명실공히 플라스틱 재활용 공제조합으로서 그 기반을 견고히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회원의 수가 약 2,100개사에 이르는 플라스틱 전문 재활용기구로 성장하였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폐기물의 감량과 재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주요 과제로 등장하면서 협회의 책임과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이와 때를 맞춰 관련 법령의 개정으로 올해부터 부담금이 단계적으로 인상되고, 플라스틱 제품 부과대상이 소비자에게 유통되는 최종단계 제품 및 그 포장재로 변경되어 기존의 5개 업종에서 31개 업종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아울러 이들 폐기물의 재활용 유도를 위하여 부담금 대상 사업자나 사업자단체에서 “폐기물 부담금품목에 대한 회수·재활용 자발적협약”을 체결하고 이행할 시 부담금 납부를 면제토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협회는 플라스틱 재활용의 대표단체로서 현 EPR 대상 품목 뿐만 아니라 부담금 품목의 재활용 활성화를 통해 업계의 부담을 줄이고 자원과 환경보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새해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의미 깊은 해라고 하겠습니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의 어려움을 딛고, 다시 한번 굳은 의지로서 과거의 기상과 저력을 발휘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무한히 밝으리라고 확신합니다. 한국플라스틱자원순환협회도 회원사를 위한 협회, 쾌적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협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다시 한번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