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차의 본고장 일본의 1위 혼합차 브랜드인 ‘소켄비차’가 국내 출시되면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혼합차 시장의 대격돌이 치뤄질 전망이다.

올해 국내 차 음료 시장 규모는 3,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웰빙트랜드로 지난해 대비 43%의 높은 성장이 예상될 만큼 음료시장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차 음료 시장에 일본 혼합차 1위 브랜드의 한국 진출은 국내 차 음료시장의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카-콜라사는 일본 1위 혼합차 브랜드 ´소켄비차’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소켄비차’는 웰빙트랜드의 영향으로 물 대신 차를 마시는 소비자의 증가 추세에 맞춰 출시된 제품으로, 물처럼 마시는 상쾌하고 깔끔한 맛의 혼합차 이다.

´소켄비차´는 1993년 일본 코카-콜라를 통해 첫선을 보인 이래 빠른 성장 속도로 혼합차 시장을 개척하면서 일본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6년 연속 일본 혼합차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해 차의 본고장 일본의 대표적인 혼합차 음료로 손꼽히고 있다. 시장 점유율도 72%라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소켄비’의 뜻은 상쾌함, 건강함, 아름다움을 의미하며,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여성들을 위해 몸에 좋다고 알려진 삼백초, 율무, 치커리, 발아현미, 어린보리잎, 보이차, 쌀, 보리 등 8가지 일본산 원재료를 사용했다. 특히 구수한 맛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고려해 어린 보리 잎을 사용함으로써 뒷맛이 깔끔하고 떫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소켄비차´에 사용된 패키지는 한 손에 쥐거나 가방 속에 넣고 다니기 편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점 등이 특징이다. ‘소켄비차’ 용기 디자인은 이미 일본에서 지난 해 세계적인 패키지 디자인상인 ‘펜타 어워즈(Penta Awards)’에서 동상을 수상한바 있다.

´소켄비차´의 생산방식 또한 무균충전(아셉틱) 시스템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차 고유의 맛과 향을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한국 코카-콜라의 최수정 차장은 “´소켄비차´ 브랜드의 국내 출시를 통해 트렌디한 소비자에게 새로운 맛과 건강, 아름다움을 가꾸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국내 혼합차 시장에서 코카-콜라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출시 배경을 말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