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의약품 포장에 대한 수요가 연평균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는 2012년에는 16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Freedona Group이 전망하였다.

플라스틱 보틀의 경우는 싱글타입의 패키징의 성장에 맞춰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플라스틱 보틀은 2007년 22억2천만 달러 규모에서 2012년에는 25억8천만 달러 규모로 약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플라스틱 보틀은 경구용 의약품에 주로 적용이 되고 있으며, 적용 단위는 벌크 제품에서 소매 또는 처방전에 따른 1회 복용량을 포장하는 형태로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플라스틱 보틀의 소량화는 일반의약품(OTC)의 타블렛 또는 캡슐의 50개 정도의 담겨지는 용기에 주류로 사용되고 있다.

의약품 포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일 부분으로는 블리스터 패키징으로 연간 4.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어 2007년 16억3천만 달러의 규모에서 2012년에는 20억6천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블리스터 패키징 뿐만 아니라 Freedonia에서는 대부분의 포장 타입에 대해 잠재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리 충전된 주사제나 바이알 등은 바이오 기술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의약품에 사용되는 파우치의 경우도 사용의 폭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피부에 부착을 하는 패치제나 피부에 바르는 분말 의약품, 크림류의 형태나 연고제 등도 1회 사용량으로 포장되는 형태로 진행되어 갈 것으로 예상되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