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3월 25일 ‘디자인기술개발사업’의 올해 시행 계획을 확정하고 주요 사업으로 디자인혁신기술개발사업, 디자인기반기술개발사업, 디자인 소재·표면처리기술개발사업, 포장기술개발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 ‘디자인기술개발사업’에서 달라진 부분은 개발분야에 상관없이 지원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조정하여 파급효과가 큰 중형과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였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구매의 결정적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기술과 감성”을 갖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소재·표면처리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도 금년부터 새롭게 시행한다.

산자부 관계자는 ‘소재·표면처리 기술개발’ 분야의 지원에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포장이 제품으로 인식되는 부분에서의 포장분야의 지원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산자부 정양호 디자인브랜드과장은 “특히 올해는 사업 내실화를 위해 신기술개발사업 지원대상에 일정수준 이상의 디자인 전문회사를 포함시킴으로써 디자인전문회사의 자체 브랜드화를 통한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는 올해 ‘포장기술개발사업’에 관한 내용도 확정하였다. 올해 ‘포장기술개발사업’에 지원되는 금액은 총 10억원으로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중소기업 △포장기술개발이 필요한 농·축·수산·임업 단체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를 제외한 대기업 등이다.

지원내용은 ‘포장관련 기업의 현장 애로기술 해결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필요한 포장설계 등 포장기술의 선진화를 촉진할 수 있는 실용화 기술개발사업’과 ‘단기 개발결과에 의한 수출증대 및 수입대체효과, 원가절감 등으로 기업경쟁력 강화가 가능한 포장개발분야’가 있다.

지원 분야는 ‘포장소재 및 기계부문’이 40%, ‘포장설계 및 표준화 부문’이 60%로 포장소재 및 기계부문이 지난해 30%에서 10% 상향되었으며 ‘포장설계 및 표준화 부문’이 지난해 70%에서 60%로 하향 조정되었다.

각 선정 사업에 대한 지원한도는 3천만원 이내로, 지원비율은 중소기업의 경우 총사업비의 2/3 이내, 대기업, 연구소, 대학의 경우 총사업비의 1/2이내이다.

디자인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지원은 한국디자인진흥원(www.designdb.com)에, 포장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지원은 한국포장개발연구원(www.kpd.re.kr)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