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유닛로드시스템의 구축 전략과 국가물류표준화를 살펴보는 ‘제1회 한·중·일 아시아 유닛로드시스템 컨퍼런스’가 지난 10월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아시아파렛트시스템연맹(APSF)과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KPCA)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한국물류협회, 물류신문사,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중·일 3국의 물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각국의 ULS를 비롯한 물류 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가물류표준의 이행 확산(기술표준원 에너지물류표준과의 범희권 과장), △한국의 국가물류표준화 추진계획(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국가물류표준화연구단의 권용장 단장), △한·중·일 아시아유닛로드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과 APSF의 역할((사)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의 박은규 부회장), △중국의 아시아 파렛트 표준화 추진과 유닛로드시스템 구축(중국물류와 구매 연합회의 吳淸一 주임), △일본의 아시아 유닛로드시스템 구축전략(일본파렛트협회의 福本博二 전무이사), △한국의 아시아 유닛로드시스템 구축전략(명지전문대학의 엄재균 교수) 등의 발표와 함께 동원산업(주)과 롯데쇼핑(주) 롯데마트의 기업사례 발표로 진행되었다.

아시아파렛트시스템연맹의 서병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물류가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시기에 아시아유닛로드시스템의 표준과 비전, 트렌드를 논의하는 이와 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며, “아시아 물류 표준화를 통해 물류비용의 절감과 고객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제5회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 시상식’도 있었다.

총 156여개의 응모 업체 가운데 파렛트 표준품질(생산)부문에서 대상인 지식경제부장관표창은 (주)골드라인이, 금상인 기술표준원장표창은 진성산업(주)이 수상하였다.

파렛트 유니트로드(사용)부문에서는 지식경제부장관표창은 동원산업(주)이, 기술표준원장표창은 (유)콘프로덕츠코리아 이천공장이, 동상인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장상은 대왕제지공업(주)이 수상하였다.

컨테이너 표준품질(생산)부문에서는 기술표준원장표창을 (주)구광프라텍이 수상하였고, 컨테이너 유니트로드(사용)부문에서는 지식경제부장관표창은 롯데쇼핑(주)롯데마트사업본부가, 기술표준원장표창은 부안유통새영농조합법인이,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장상은 영주농산물유통센터가 수상하였다.

공로상 부문에서는 포장법인 정명의 이명훈 대표이사가 지식경제부장관표창을 수상하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