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이버리(주)는 지난 11월 13일 충주공장에서 제3회 산학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중부대학교 인쇄미디어학과 전공 학생 30명과 지도교수, 학과 조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printing 및 converting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한국에이버리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인쇄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산학협력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인쇄소재로서의 점착라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종 이론 세미나, 실제 원단의 생산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공장 투어, 탑코팅과 점착력 측정 등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실습 시간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미나는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점착라벨의 기본 개념과 활용’, ‘점착라벨의 인쇄 및 가공’, ‘RFID 라벨의 개념과 쓰임새’ 등 다양하고 유익한 주제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실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생활용품 및 식음료에 적용된 라벨을 직접 만져보고 의견을 나누며 질문을 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다.

오후에는 그룹별로 한국에이버리(주)의 연구개발실과 품질관리실을 돌며 실습 및 시연을 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참가자들은 실험실에서 직접 탑 코팅을 해보고 이형값을 측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실습에 참여했다.

행사 마지막에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모든 참가자들은 본 세미나가 일반 인쇄뿐 아니라 라벨 컨버팅, RFID 기술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동행한 중부대학교의 공과대학장인 신종순 교수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기회를 제공한 한국 에이버리측에 감사를 표하는 가운데, 향후 지속적인 교육제공 및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