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기술혁명은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신기술간 또는 이들과 타 분야와의 상승적 결합을 통한 "융합기술(Converging Technology)"이 주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융합기술은 단일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종 기술의 효용성을 융합하는 기술들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면서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시장의 창출영역(Blue Ocean)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기술진흥원에서는 환경분야의 융합신기술 개발을 위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총 500억원을 투자하여 ‘저탄소 녹색성장’ 주도를 위한 「환경융합신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기술에 나노, 바이오기술을 이용한 신 개념의 환경오염 저감을 위한 환경융합 기초․원천기술 확보하기 위해 ‘환경융합 소재’, ‘환경 융합 공정 및 복원기술’, ‘환경자원순환 융합기술’, ‘생활․생태환경 융합기술’ 및 ‘융합기술 기반 환경측정/분석장비’ 등 총 5개 분야의 기술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추진 기본방향은 기초․원천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기획, 선정, 평가 등 단계별로 최적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특성화하여 추진 할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을 위한 SWOT 분석 및 우선순위 설정 등을 통하여 국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기술을 도출․지원하고, 특허출원 및 SCI 논문게재 등 연구자 자율의 성과목표치 달성계획을 설정하여 사업 취지를 반영한다.
또한, 여러 연구기관의 협력연구가 필요한 과제는 총괄과제와 몇 개의 위탁과제로 구성하여 산․학․연 협동연구 장려할 계획이다.
한국환경기술진흥원 김상일 원장은 환경융합신기술개발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환경분야의 창의적․혁신적 융합연구 지원 확대로, 녹색성장 주도를 위한 미래 환경시장 선점 및 신산업창출과 환경산업 고도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로 인해 국민의 삶의 질과 미래 환경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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