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화학협회(ACC; American Chemistry Council)는 제품 구매시 상점에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합성수지 봉투(plastic bag) 재활용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고 전체 법안을 승인한 뉴욕 주 주지사인 David Paterson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의견을 나타내었다.

뉴욕 주의 새로운 법은 소비자에게 비닐 봉투를 제공하는 모든 대형 상점과 소매상이 다양한 합성수지 봉투와 포장지를 수거할 수 있는 수거함(collection bin)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뉴욕 주 전역에서 합성수지 봉투 재활용 기회가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뉴욕을 포함한 수많은 도시들이 이미 유사한 법규를 승인한 바 있으며, 재활용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뉴욕 주의 법규는 기존 프로그램 위에 구축되어 모든 뉴욕 거주자의 참여를 유도해 나가게 된다.

ACC 제품 담당 부서 부회장인 Sharon Kneiss는 이 법규가 환경과 뉴욕 시민을 위한 위대한 승리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법규를 통해 모든 도시들이 준수할 수 있는 통일된 표준 주 단위 법규로 생성되는 한편 기존 프로그램은 중단 없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 주에서 마련한 법규와 유사한 형태로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법제화가 진행되어, 미국 해안에 접해있는 가장 인구가 많은 두 개의 주(state)가 주 단위의 합성수지 봉투 재활용 프로그램(plastic bag recycling program)을 수행하고 있다고 Kneiss는 밝혔다.

명확한 것은 법규 제정자들이 가치 있는 재료인 플라스틱이 재활용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했다고 Kneiss는 지적했다.

최신 통계 자료는 합성수지 봉투 및 포장지의 재활용이 2006년 전국 수치에서 24% 증가했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

뉴욕 주, 캘리포니아 주 및 거대 도시에서의 법규 제정은 상당한 양의 합성수지 봉투와 포장지를 매립하지 않고 수거하여 내구성이 있는 바닥 재료, 울타리, 쇼핑 카트, 새로운 합성수지 봉투 등과 같은 새로운 소비재로 전환시키게 된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