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락으로 인하여 플라스틱 산업 전반에 걸친 만연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비용을 줄이는 쪽으로의 전환이 진행되면서 액상 식품 시장에서의 플라스틱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영국에 위치한 Canadean에서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Canadean에서 최근 발표한 ‘Innovation in Liquid Food Packaging 2009’ 보고서에서는 세계 패키징 시장에서는 현재 경량 재료의 사용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 여건에 악화에 대한 대응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많은 제조업체들은 PP 배리어 용기에서 PET로 만들어진 패키지로 전환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약 15%의 경량화의 결과를 가져온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스틱 패키징으로의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이러한 플라스틱 재질들의 유연성이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며 저렴한 가격의 제품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플라스틱은 기존의 금속과 유리로 포장되던 다양한 제품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Canadean에서는 즉석 식품 및 스프 시장에서의 플라스틱 용기(pot), 트레이 및 파우치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패키지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은 이유는 식품의 사용을 보다 쉽게 하며, 직접 식품을 소비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고 전했다.

특히 ‘스퀴즈성’ 플라스틱 보틀은 조미료, 소스 및 스프레드 등의 제품에서 더욱더 사용이 많아지고 있으며, 생선이나 육류 등에도 플라스틱 트레이를 이용한 패키지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환경과 관련해서 패키징 시장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으며 플라스틱 제조업체들은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불리는 패키지를 생산하는데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녹색’ 트렌드를 언급한 Canadean에서는 재활용 재질을 이용하거나,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의 플라스틱 보틀의 개발이 이러한 이슈의 하나라고 밝혔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