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김진일)와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가 지난 11월 2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09 대한민국 물류선진화 촉진대회’를 개최하였다.

대한민국 물류선진화 촉진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홍승용)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강길부 의원, 김성태 의원, 조경태의원, 조원진 의원, 매일경제 장대환 회장, 한국해양대학교 오거돈 총장, Ohio 주립대학의 더글라스 램버스(Douglas M.Lambert)교수, UPS Todd Jarvis 부사장 등 물류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하였다.

한국통합물류협회 김진일 회장은 “‘2009 대한민국 물류선진화 촉진대회’는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물류강국 Korea”를 슬로건으로 열렸다”며, “물류인들에게 뜻 깊고 희망찬 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물류산업은 국가경제를 이끄는 핵심산업으로, 우리 협회는 화주기업과 물류기업, 정부와 물류기업간의 중심에서 물류강국 대한민국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2009 대한민국 물류선진화 촉진대회’는 11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5일 동안 한국물류대상 시상식, 글로벌물류혁신컨퍼런스, 글로벌SCM석학초청 특별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되었다.

대회 첫째 날인 2일에는 국내 물류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물류비전 선포식이 진행되었다.

선포식에서 한국통합물류협회는 2020년까지 국내외 회원사 5,000개사, 1,000억 원의 사업규모로, 글로벌 TOP20 물류전문기업 육성지원, 국제물류시장 진출지원, 현장 밀착형 물류교육원 조성, 민관합동 물류지원센터의 조성 및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세계일류 경쟁력을 선도하는 대표 물류단체가 될 것을 선포하였다.

이와 함께 물류산업발전을 위해 기여한 바가 큰 여러 물류업체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식이 있었다.

이날 한국물류대상시상식에서는 롯데쇼핑㈜ 롯데마트의 노병용 대표, ㈜아워홈의 박준원 대표, ㈜골드라인의 이홍기 대표가 산업 훈·포장을 수여받고, 글로비스㈜를 비롯한 7개의 단체와 개인이 대통령·국무총리를 수여받는 등 총 27개 기업과 개인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되었다.

또한, 4일부터 6일까지는 섬유센터 17층에서 ‘제17회 글로벌 물류혁신 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이번 글로벌 물류혁신컨퍼런스는 “Back to the basics of SCM : Collaboration & Sustainability”를 주제로, 12개 트랙, 36개 동시세션으로 진행되어 제조·유통·물류업계의 협업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컨퍼런스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병륜)는 SCM 분야의 글로벌석학으로 존경받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램버트 교수를 초빙하여, 글로벌 SCM에 대한 최근 동향과 이슈를 국내 물류관계자뿐만 아니라 제조, 유통, 연구계 등 전 산업분야의 관계자에게도 전달하여 호평을 받았다.

컨퍼런스를 준비한 서병륜 조직위원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이 수평적인 관계에서 상호 이해하고 협력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