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고인(Glengoyne Distillery)에서 ‘12년산 하이랜드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를 출시했다.

다른 글렌고인 싱글 모트와 마찬가지로 이 제품도 자연 건조시킨 보리를 증류해 만들었기 때문에 석탄에 불을 지핀 연기로 건조시킨 술과 달리 피트(peat)향이 나지 않는다.

이 제품은 알코올 함량 43%의 천연 황금색 술로, 코코넛 오일, 레몬, 꿀, 건조시킨 맥아향이 난다. 처음에는 사과와 계피 향이, 술이 들어가면 생강과 오렌지, 쇼트브레드(shortbread) 쿠기 향이 나며, 마지막으로 셰리(sherry)와 부드러운 오크 향으로 마무리된다.

론 버넷 디자인(Ron Burnett Design)에서 개발한 글레고인 12년산의 병과 튜브는 기존의 글렌고인 10년산, 17년산, 21년산과 아주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금과 구리 색상의 튜브는 몰트의 색상을 나타내며, 병에는 시음기록과 글레고인의 전통, 장인정신, 위스키 제조과정에 관한 세세한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글렌고인 브랜드 소유회사인 이안 맥레오드 디스틸러스(Ian Macleod Distillers)는 12년산이 출시되자마자 전문가들 사이에서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며, 전체 매출로는 글렌고인 10년산에 이어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년산은 60개국 이상에 수출될 예정이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