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나 전자제품과 같은 고가 제품의 패키지에는 개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특수 라벨이 부착되곤 한다.

기존의 개봉 확인 라벨은 종이봉투, 종이박스 등에 부착하면 개봉할 때에 강한 점착제에 의해 찢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필름 파우치, 플라스틱 용기 등에 부착한 후 떼어낼 때에는 점착층이 표면에 남아 라벨을 붙인 자국이 남아 보기 좋지 않았다.

스마트칼라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개봉 확인 라벨의 개발에 성공,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새로운 개봉 확인 라벨은 얇은 종이 등에 부착한 후에 패키지를 개봉해도 제품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박리되며, 박리한 후에 제품이나 라벨 어느 곳에도 점착층이 남지 않는다.

특히 개봉 확인 라벨을 부착한 패키지를 개봉했을 때에 나타나는 “VOID OPEN”이라는 로고 대신에 고객사의 브랜드명 등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남길 수 있어 제품 홍보에 효과적이다.

스마트칼라의 노정빈 대표는 “이 개봉 확인 라벨은 소량, 다품종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이 원할 때, 원하는 만큼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