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농·특산물 패키지 디자인 개발에 나선다.

최근의 간편하고, 건강에 중점을 둔 식품소비행태에 발맞춰 충남도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특산물의 특성은 살리면서 현대의 감각에 맞춘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하여 소비자의 시선과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브랜드 통합사업의 일환으로, 시군 공동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300개 품목의 포장 디자인을 개선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충남도가 발표한 ‘농·특산물 포장디자인 개선 계획’에 따르면, 1단계(2010~2012년도)로 300품목의 상품을 개발하고, 2단계(2013년 이후)로 추후 농정 여건 등을 고려하여 추진한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2010년도에 4억6천만 원(도비 1억 원, 기타 3억6천만 원)을 투입해 80품목을 우선 선정하고, 2012년 5억 원, 2013년 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이 사업을 위해 총 4개 분야(홍보, 판매, 전문가 집단 등) 14명으로 구성된 ‘농·특산물 포장디자인 개선 T/F팀’을 구성하여 포장디자인 실무 및 우수디자인 개발 방향 등을 협의해 나가고, 시군에는 공동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실무협의회를 구성한다.

그밖에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 경진대회의 개최와 농업인 마이스터 대학(충남대, 공주대 등), 기술교육(농업기술원), 농기업식품포럼(충남농업 TP)에 각각 정규과정으로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충남도 내에서 유통 중인 농·특산물 브랜드는 쌀 298개, 과채류 574개 등 총 872개이며, 도지사품질추천 Q마크 지정현황(16일 현재)은 농수축산물 111건, 가공식품 167건 등 총 278건이며, 충남지역 농식품기업은 195업체 148품목, 346건이고, 시군별 공동브랜드는 ‘하늘그린’ 등 15개이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