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성 고분자 제조회사인 BASF는 최근 ‘Ecovio FS’라는 새로운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개발하였다.

이 새로운 제품은 코팅 종이 및 포장재로 사용할 수 있는 수축하는 필름의 두 가지 응용분야에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이들 응용분야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두 개의 새로운 플라스틱 재료를 ‘Ecovio FS 종이’ 및 ‘Ecovio FS 수축 필름’으로 명명하였다.

BASF의 새로운 생분해성 플라스틱 ‘Ecovio FS’가 처음으로 응용될 종이컵과 수축필름

이 새로운 플라스틱에 대한 내용은 2009년 11월 유럽바이오플라스틱학회에서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현재 샘플 시료는 얻을 수 있으며, 수요자 규모에 맞는 초기생산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상황으로, 대규모로 시장에 출시되는 것은 2010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

최근에 수행된 생분해성 측정실험에서 새로운 ‘Ecovio FS’ 제품들은 기존 제품들에 비해 생분해 특성이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재생자원 재료의 함량이 보다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Ecovio FS’는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재료로 만든 동사의 생분해성 폴리에스터 ‘Ecoflex FS’ 혹은 폴리락틱산과 유사한 재료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Ecoflex FS’ 수축필름을 사용하면 바이오를 기반으로 하는 재료 사용량을 66%까지 향상시킬 수 있으며, ‘Ecovio FS 종이’는 최대 75%까지 향상시키게 된다.”고 BASF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글로벌 사업의 책임자인 Jurgen Keck는 설명하였다.

새로운 ‘Ecovio FS’를 개발한 전문가들은 이들이 응용될 특수 분야에 맞는 특성 개발에 초점을 맞추었다.

“효과적인 종이 코팅을 위해 새로운 ‘Ecovio FS 종이’로 제조한 필름은 제조가 쉽고, 얇은 층에 적용할 때에도 종이에 대한 우수한 접착특성을 가진다. 예를 들면, 종이컵 혹은 골판지상자를 코팅할 때 사용할 수 있다.”고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기술생산개발분야 책임을 맡고 있는 Gabriel Skupin가 설명하였다.

‘Ecovio FS 수축 필름’은 강도에 따른 수축 비율을 선택할 수 있어 25 ㎛의 필름 두께로 50 ㎛ 두께를 가진 기존 폴리에틸렌 필름보다 우수한 기계적 하중 저항 특성을 보인다.

한편, BASF는 특수한 시장분야에 대처할 수 있도록 보다 전문적인 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품명에 제조기술, 용도, 응용분야의 3가지 요소를 표현하였다. “이는 인지 방법과 일치하는 제품명으로, 2010년 초에 새로 출시되는 제품에서 실행될 것이다.”고 BASF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 개발의 책임자인 Andreas Kunkel가 말하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