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의 우수한 플라스틱·고무 관련기기와 원료 및 제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최대의 플라스틱·고무 관련 기기와 원료, 제품을 선보이는 제20회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 ‘KOPLAS 2010(20th Korea International Plastics & Rubber Show)’이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5일간 고양시 KINTEX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플라스틱·고무산업의 발전과 국제교역 진흥을 위해 (주)한국이앤액스와 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공업협동조합이 지식경제부, 경기도, 중소기업청,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 관련기관 및 단체의 후원을 받아 개최한다.

‘플라스틱·고무 관련 산업의 장’
지난 1981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20회째를 맞이한 ‘KOPLAS 2010’은 “Better Future, Better Plastics”를 테마로, 미국, 독일, 영국, 일본, 이탈리아, 대만, 중국 등 총 21개국으로 314개 사가 18,020 ㎡ 규모로 참가해 국내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의 최첨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행사 기간 중에는 국내외로부터 4만여 명이 방문객이 내방하여, 2만여 건의 상담을 통해 3,500억 원의 내수효과와 3,300만 불 이상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업계는 ‘KOPLAS 2010’이 플라스틱의 원재료부터 금형, 가공기계, 관련부대장치, 자동화솔루션, 인쇄, 포장, 반제품, 완제품까지 여러 가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관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는 ‘플라스틱 고무관련 산업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휴대폰, LCD, LED, 자동차, 반도체, 무선단말기 등 국내 대표산업들의 플라스틱·고무의 이용도가 크게 신장됨에 따라 제품의 대량생산을 위한 가공기계들의 무인자동화와 초정밀, 초고속 및 초대형 성형기계 등 기술 집약적인 가공기기들의 대거 참가하고, 제품가공에 따른 자동화 설비 그리고 관련부품은 물론, 시험측정기기 및 관련 서비스들이 전시되어 관련 산업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출품품목으로는 원료 및 부재료, 반제품 및 완제품, 사출성형기, 압출성형기 등의 가공기계와 피더, 온도조절기, 톨러, 추출기, 분쇄기 등의 합리화 기기를 비롯하여 인쇄기, 접착기, 절단기, 포장기계 등의 후가공 기계와 컨트롤러, 센서, 스크루, 실린더 등의 계기 및 부품, 제품의 시험 및 측정기기, 고무사출기 및 압출기, 오링검사기, 고무완제품 및 반제품, 관련 전문 서적 및 정보서비스 등 플라스틱·고무 관련 기기와 제품이 총망라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플라스틱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포장 및 인쇄관련 품목도 다수 출품하여 전시영역이 크게 확대되어 국내 플라스틱·고무 산업 관계자는 물론, 해외 바이어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업체별 전시품을 살펴보면, BYK, KCC, 피앤에이글로벌리소스, 제너럴케미칼코퍼레이션, 동방실리콘, 에스앤테크, 3M 등의 원료, 남일엔프라, 일웅플라텍 등의 산업용 플라스틱 합성수지, LS엠트론, 우진세렉스, 동신유압, 선우중공업, 한국엔겔기계, 두루무역, 대주산업, Sumitomo, Krauss Maffei 등의 사출성형기, 두루무역, 원일유압, Multiplas 등의 LED 리드 프레임 전용 사출성형기, 유진엔지니어링, Cincinnati Extrusion, INFULT, YE I Machinery Factory 등의 압출성형기, 원일유압, 흥화기계공업 등의 입형시기 사출기, NISSEI ASB, 에스비플라텍, 부로마엔지니어링, 피스코엔지니어링 등의 블로우 몰딩기, 한영넉스, 유도실업, 유도썬스, 대한전기공업, 한양로보틱스, 한세, 유신코리아, 케이엠아이, 덕산코트랜, 부흥엔지니어링, 부여템프콘 등의 합리화 기기, 성진기계, 믿음산업, Kraiburg Rubber, NSR RUBBER, 신흥 Autox, 현대실리콘 등의 고무관련 기기, 인터에임, 마상기공, 하텍코리아, 한국신소재산업, 부광테크, 일범 등의 금형관련 기기, 케이투레이저시스템, 레전스, 동성양행, 마텍스, 씨아이제이코리아 등의 마킹기 등 플라스틱 고무관련 분야 및 금형, 포장, 인쇄 분야의 제품 등이 전시·소개된다.

월간포장도 참가하여 플라스틱·고무와 관련한 패키징 기술 및 정보를 소개함과 동시에 오는 6월 초에 개최되는 포장 전문 전시회 ‘KOREA PACK 2010’을 홍보하고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인도네시아(Kaista), 말레이시아(Kaizer), 일본(IPF), 인도(AIPMA), 중국(Paper Communication) 등 각국의 플라스틱 전시회 주최자들과 제휴하여 관련 분야의 단체장 및 구매사절단을 초청하여 적극적으로 수출 상담을 유도함은 물론, 미국의 세계적인 플라스틱 제품 개발 및 부품설계의 권위자인 Mr. Paul A. Tres를 초빙하여 국제컨퍼런스를 개최, 플라스틱`고무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도 있다.

포장 및 인쇄기기 품목을 추가해 다양해져
플라스틱·고무 업계는 ‘KOPLAS 2010’ 개최를 계기로 국내 플라스틱 산업계는 물론, 선진 플라스틱 산업의 기술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양적 팽창에 버금가는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보다 많은 세계 각국의 외국제품과의 상호비교를 통한 기술 개발 의욕을 고취시키고, 우리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함으로써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KOPLAS 전시회는 지난 2004년 6월 국제전시산업협회(UFI-The Global Association of the Exhibition Industry)로부터 국내 기계관련 산업전시회로써는 최초로 UFI인증을 받아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전시회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공업협동조합과 (주)한국이앤엑스는 긴밀한 협조 아래 독일의 K 전시회를 비롯하여 싱가폴의 ASEANPLAS, 일본의 IPF, 중국의 DMP, 터키의 PLAST EURASIA, 우크라이나 플라스틱 금형전시회, 베트남 Linkage Industry Fair, 케냐 Nairobi International Trade Fair, 이란 Iran Plast,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고무 플라스틱 박람회, UAE 두바이 고무 & 플라스틱 박람회, 이집트 카이로 플라스틱 박람회 등 18개의 해외 유명 전시회에 출품하여 KOPLAS 전시회를 홍보하고 있으며, Modern Plastics International, Plastics Info World, European Plastics News, China Plastic & Rubber Journal, Asian Plastics News, International Plastics News for Chin, International Plastics News for Asia, MacPlast, PRA 등 해외전문지에 광고를 게재하여 KOPLAS 전시회와 더불어 우리 플라스틱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등, 해외바이어 유치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시회 참가업체의 광범위한 홍보를 위하여 KOPLAS 2010 홈페이지(www.koplas.com)를 통해 전시회 개요, 세미나 일정, 부스 배치도, 출품사 및 전시품의 정보/사진, 출품업체 현황 등을 자세하게 수록하여 연중 서비스하며, 각 출품사의 홈페이지와도 연결하여,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전시회의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지방 관람객을 위하여 토요일에도 전시한다. 상세한 사항은 전시회 주최 측인 한국이앤엑스 KOPLAS 2010 사무국(02-551-0102)이나 홈페이지(www.koplas.com)를 이용하면 된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