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디자인이 대세다. ‘Barrier-free design’, ‘Accessible design’, ‘Design for all’ 등으로 조금씩 이름을 달리하며 상품디자인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의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드는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이 디자인계의 새로운 흐름이다.

지난 6월 4일 ‘KOREA PACK 2010’ 전시가 열린 일산 KINTEX 전시장에서 ‘Packaging Mid Sweden과 함께 하는 패키징 디자인 세미나’가 열렸다.

Packaging Mid Sweden과 DMI가 주최하고, 월간포장과 경연전람이 후원한 이 세미나에는 100여명이 참석하여 패키징 디자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에서는 먼저, 미드스웨덴대학 디자인학부 교수들이 유니버설 디자인과, 유니버설 디자인과 비즈니스의 관계, 유니버설 패키징디자인 그리고 포장디자인과 유니버설디자인을 위한 차별화된 디자인 석사과정을 소개하고, 미드스웨덴대학이 속해 있는 미드스웨덴패키징협회의 역동적인 패키징 클러스터 활동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브랜드 의사결정에 이성보다는 감성이 중요해지면서 스토리텔링 마케팅, 스토리텔링 브랜딩, 스토리텔링 광고에 이어 스토리텔링 디자인으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패키징디자인에서 스토리텔링 패키징디자인을 어떻게 정의하고, 앞으로 연구해 나아가야할 것인가를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김득수 교수가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