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해로우며 환경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분사제가 들어가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스프레이형 식용유가 출시되었다.

기존의 스프레이형 식용유는 단 몇 초 만에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를 수 있고, 얇게 펴진 기름으로 인해 음식이 눌러 붙지 않고 기름도 절약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스프레이 통에 식용유와 함께 해로운 분사제도 들어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분사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TricorBraun社는 분사제를 넣지 않은 ‘오일 온리 스프레이 시스템(Oil Only Spray System)’을 출시하였다.

이 제품은 분사제(압축가스) 대신 공기를 사용해 식용유를 분사하는 방식을 적용, 사용자가 화학물질이 들어있지 않는 스프레이형 식용유로 안전하게 요리할 수 있다.

‘오일 온리 스프레이 시스템’은 특수 밸브 시스템과 함께 독특한 형태의 액추에이터(actuator)를 이용하여 식용유를 첨가제의 도움 없이 분무한다. 액추에이터는 전기, 유압, 압축공기 등을 이용하는 구동장치로, 보통 유체 에너지를 이용해서 기계적인 작업을 하는 기기를 말한다.

100% 순수 식용유를 첨가제의 도움 없이 분무시킬 수 있는 ‘오일 온리 스프레이 시스템’은 식용유를 스프레이나 물방울, 수증기 형태로 분사한다.

이 제품에 사용되는 식용유는 순수 오일, 또는 그것에 향을 첨가한 것으로, 4층 구조의 용기로 포장된다. 따라서 제품의 수명이 길고, 산화 방지 기능도 뛰어나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