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전문 기업 비건(Vegan)이 유기농 스킨케어 라인 ‘비 파인(Be Fine)’을 출시하였다.

기존의 유기농 화장품이 고급 화장품 전문점이나 백화점에서만 유통되던 것과는 달리 ‘비 파인(Be Fine)’은 시중 약국에서 유통되는 약국 전용 화장품이다.

가격도 아이크림, 세안제품, 모이스쳐라이저, 페이셜 마스크, 립 트리트먼트, 클렌징 티슈 등 종류를 불문하고 30 달러가 넘지 않는 합리적인 수준이다.

‘비 파인(Be Fine)’ 제품의 주성분은 모두 먹을 수 있는 식품에서 추출한 것이 특징이다. 심지어 온열 진흙 마스크도 화학물질이 아니라, 향신료의 일종인 카더멈(cardamom)과 천연 고령토에서 추출한 것이다.

고령토는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주고 기름기를 흡수하는 성질을 지녔다. 또한 각질제거 효과가 있는 클렌저도 인공 각질제거 성분대신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들었다.

자연으로 만든 이 유기농 화장품은 꽃과 같은 식물의 사진을 패키지에 디자인하여 자연 친화적인 제품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