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의 헬스케어 전문 법인 ‘메디컬그룹 나무’는 BI를 ‘야쿠르트NAMUH‘로 변경하고, 천연원료 비타민 브랜드 ‘V’food’ 5종을 출시하였다.

‘V’food’는 천연원료만을 사용해 만든 비타민으로, 제품명인 ‘V’food’의 ‘V’는 비타민을, ‘Food’는 음식처럼 매일 먹어도 속 쓰림 등의 불편함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천연원료 비타민이라는 뜻이다.

이 천연 비타민은 특히 5無(무설탕, 무인공색소, 무합성착색료, 무합성감미료, 무합성보존료)를 핵심 콘셉트로 하여 시장에 진출하였다.


국내 비타민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제품들은 합성비타민이다. 합성비타민은 주로 석유 화합물에 전기 혹은 화학적 분해공정을 가한 후 합성물을 첨가하여 완제품이 만들어진다.

반면 천연원료 비타민은 과일이나 효모 등 천연원료에서 비타민을 추출해 농축하고 분말화하는 비교적 단순한 공정을 거친다.

그동안 천연원료 비타민은 제조원가가 높아 국내 업체들이 뛰어들지 않았던 시장이다. 수입 비타민 중 천연원료를 일부 함유하고 있는 제품들은 합성비타민 대비 4~6배가량 가격이 비싸다.

‘V’food’는 대표품목인 멀티비타민 1달 분 112정의 가격이 55,000 원으로 기존 수입제품의 절반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천연 제품이라는 제품 특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자연적인 브라운 컬러의 종이 패키지를 적용하였다. 또한 비타민을 안전하고, 청결한 태블릿 형태로 포장하여 휴대가 편리하다.

현재 국내 비타민 시장은 6,000억 원 규모로, 매년 5%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