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해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에서 개최된 중국 최대 식품 음료 무역 전시회 ‘SIAL China 2010’이 개최 10주년을 맞이하여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SIAL China 2010’에는 76개국에서부터 1,339개 출품업체가 출품, 3만여 명의 관람객을 전시장을 찾았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멕시코, 미국, 대만, 아일랜드, 체코, 브라질, 폴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포루투갈 등 15개 국가관이 구성되고, 중국관은 유제품, 당과 & 과자, 와인&주류, 음료, 커피, 식품첨가물 등의 6개관으로 이루어져 국제적이고도 전문적인 전시가 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지원으로 한국식품공업협회와 세계김치협회, 문화일보가 공동으로 한국관을 총 55개 부스, 510 m² 규모로 구성하여 화제가 되었다. 그곳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한국관으로 구성된 ‘SIAL China 2010 김치 홍보관’을 비롯하여 건강기능식품(통마늘, 인삼제품), 차류(커피, 국산차, 전통차),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관에는 ㈜빙그레, 대상㈜, 천호식품㈜, 천호로드샵, 해태음료㈜, ㈜일화, 국제식품, ㈜대평, ㈜복음자리, ㈜다정, ㈜웰팜, ㈜그래미, 튤립인터내셔널㈜, 다미안, ㈜베지푸드, ㈜제이앤이, ㈜바이오리듬, 공공무역, 인터브라운코리아, 그 외 막걸리업체(국순당, 서울 장수, 포천 막걸리, 남한산성소주, 우리술), 김치업체(한성식품, 대상FNF) 및 김치홍보관 등이 참가하고, 강원테크노파크(동화, 이정희 손맛젓갈 등 젓갈업체 2곳)와 곡성멜론클러스터가 개별 참가하였다.

한편, 전시기간 동안에는 ‘SIAL China’ 전시회의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개최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상하이 최고층 빌딩인 상하이 월드 파이낸셜 센터에서 갈라디저파티가 개최, 총 600여 명의 귀빈이 참석하였다.

올리비에 다라스(Olivier Darras) SIAL China 전시회 해외 홍보이사는 “76개 국가와 지방에서 온 1,339개 출품업체와 30,518명의 사상 최대 규모의 식음료 업계 방문객, 그리고 출품업체들이 만족한 수준 높은 방문객을 통해 SIAL China가 중국 식음료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시회임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라고 하였다.

‘SIAL China 2011’은 2011년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