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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쇼핑 시에 장바구니 꼭 가져오세요”
10월부터 대형마트서 일회용 봉투 안 팔아

지난 8월 26일 환경부와 5개 대형유통업체 간의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매장’ 자발적 협약에 따라 10월 1일부터 5개 대형유통업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클럽, 메가마트의 전국 매장에서 1회용 비닐쇼핑백(봉투) 판매가 중단되었다.

1회용 비닐쇼핑백의 판매가 중단됨에 따라 협약업체에서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바구니 판매 및 대여제도, 재사용종량제 봉투(10, 20, 30 ℓ)의 판매, 빈 박스 제공의 확대 등의 대체 수단을 마련하였다.

한편, 환경부와 각 유통업체는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의 조기 정착을 위해 다양한 규격과 재질의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제작·보급하기로 하였다.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매장에서 구입하여 쇼핑백 대용으로 사용하고 가정에서 쓰레기 종량제봉투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10, 20, 30 ℓ 등의 다양한 규격으로 두께를 강화하고 손잡이가 있어 운반이 용이하게 제작되었으며, 가격은 기존의 쓰레기 종량제봉투와 동일하다.

더불어 1회용 비닐 쇼핑백(비닐봉투) 없는 점포의 시행으로 기존의 비닐 쇼핑백에 대한 유상판매, 되가져오는 경우의 환불, 장바구니 이용고객에 대한 현금할인 제도는 폐지된다고 밝혔다.

1회용 비닐 쇼핑백은 우리나라에서 한해 약 160억 장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국민 1인당 연간 약 320개를 소비하고 있는 셈으로, 1회용 비닐 쇼핑백은 분해하는 데에는 20년 이상이 걸리며, 대부분이 매립 또는 소각처리 되고 있기 때문에 1회용 비닐봉투의 사용 증가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환경부는 국내 5개 대형유통업체 약 350개 매장과 협약을 체결, 이들 매장에서 사용하는 1회용 비닐 쇼핑백 사용량은 약 1억 5천만 장으로, 1회용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의 운영으로 약 75억 원에 이르는 사회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비닐봉투 판매 중단으로 시행초기에는 다소 불편이 예상되지만, 장바구니 사용이 지구 환경을 보전하는 실천운동으로 정착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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