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회째를 맞는 ‘2010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이 김희국 국토해양부 차관, 김진일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월 4일 오후 3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조양국제종합물류 주식회사 이재현 대표이사가 화주기업들의 자가물류를 3자물류로 전환하고, 인천항 아암물류단지 내 LCL 전문공동물류센터를 설립하여 수출입 물류비를 절감하는 등 물류 효율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LCL(Less than Container Load)은 하나의 표준 컨테이너를 만재할 수 없는 소량 화물을 말한다.

또한 외자유치를 통해 다국적 국제물류센터를 설립하여 수출입물류 경쟁력을 제고하고, 물류비를 절감한 국보 김영철 대표이사와 울산지역 화물자동차 공동차고지를 건립하고 환경오염 방지시스템 구축을 통해 환경 친화적 물류 개선에 앞장선 울산특수화물 김시환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하였다.

국내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
대통령 표창은 △대한통운 주식회사, △씨제이지엘에스주시회사(이상 단체), △KGB택배 주식회사 박해돈 대표이사가 수상하였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한솔씨에스엔 주식회사, △용마로지스 주식회사(이상 단체), △주식회사 한익스프레스 김성용 전무, △강원도 개별화물운송협회 김동은 이사장이 각각 수상하였다.

이밖에도 주식회사 에스에이치로지스틱스 등 4개 기업 및 주식회사 로지스파트닷컴 박석하 대표이사 등 19인이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한국물류대상은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물류부문 종합 정부포상으로서,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물류과정을 개선하고 효율화하는데 공헌한 물류인을 격려하고자 1993년에 제정되었다.

한국물류대상은 제조·유통업 등 산업계 전반에 물류혁신 풍토를 조성하고, 물류산업의 선진화를 촉진함으로써 물류비 절감은 물론, 국내 물류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한국물류대상은 총 42개 단체 및 개인이 응모하여 내부 심사와 부처협의를 거쳐 지난 10월 29일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