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이사장 권혁홍)과 한국골판지포장공업협동조합(이사장 오진수)은 1월 13일 팔레스호텔에서 ‘2011년도 제지·골판지포장업계 합동 신년하례식’을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김진무 골판지포장조합 전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양 조합 이사장과 삼보판지 류종우 부회장, 태림포장 조병한 부사장, 아세아제지 이재홍 사장, 아세아페이퍼텍 박원희 사장, 아사히마시나리 이상희 사장 등 5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는 골판지원지의 공급자와 수요자로써 신뢰보다는 불신, 공감보다는 부정적 시각을 통해서 마주했던 그동안의 관계를 청산하고, 지속성장 골판지포장산업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정립하자는 취지로 제지조합 권혁홍 이사장의 제안을 오진수 이사장이 수용하면서 열렸다.

제지업계를 대표하여 축사를 한 동일제지 정영섭 사장은 “이러한 모임은 양 업계가 신뢰와 감사의 마음을 진심으로 갖고 있다는 반증이고,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고, 골판지포장업계를 대표하여 이완종 한덕판지 사장은 “제지 및 골판지포장업계에 몸담은 지 45년이 되었는데 오늘같이 흐뭇한 모임은 처음”이라며, “이를 계기로 상호 협력과 신뢰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축하의 말을 전했다.

건배사를 한 제일산업 손명섭 사장은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끝자락에서 2011년은 골판지포장산업의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라며, “수급 및 가격 모든 분야에서 안정된 시장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원한다”는 기대를 전하였다.

이날 신년하례회를 축하하기 위하여 제지연합회 이상문 회장, 지함조합 박정일 이사장, 제지재생원료조합 임익수 이사장이 참석하고, 희망찬 신묘년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