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실천연합회(회장 이경율, 이하 환실련)는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 시민단체들과 함께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Recycles Day)’을 기념하여 국민들이 자원순환의 의미를 공감하고, 생활 속의 자원순환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자원순환의 날 기념행사’를 지난 9월 5일 한강 공원 양화지구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Me First, better future! 나의 작은 실천이 더 나은 녹색미래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2회 자원순환의날 그림그리기대회’와 ‘제1회 종이팩 환경작품대회 시상식’, ‘DIY 체험부스’, ‘나눔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는 시민단체, 각계 인사, 연예인,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자원사랑 나눔장터’를 열어 각계에서 제공한 재활용 물품을 대상으로 시민 등에 판매 및 교환을 하고, 수익금의 전액은 소년소녀 가장과 재활용품 수거노인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연계 행사의 일환으로 ‘자원재활용’, ‘자원과 사람과의 관계’란 주제로 그림 그리기 대회를 진행하여 미래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이 자원순환의 필요성과 자원의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느끼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더불어, 종이팩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었던 ‘제1회 종이팩 환경작품대회’의 시상식을 진행해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로 가려진 우수 작품을 전시하여 참가자들의 환경보존에 관한 아이디어를 시민들과 공유하였다.

그밖에 부대행사로 버려지는 물품을 활용하여 생활용품을 제작하는 DIY(Do It Yourself)와 자원순환 콘서트, 자원순환 놀이터, 골든벨, 체험관 등 자원순환을 테마로 국민의 참여와 실천 위주의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하여 호평을 얻었다.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이번 ‘자원순환의 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폭넓게 알리고, 아껴 쓰고, 다시 쓰고, 고쳐 쓰는 생활 속의 자원순환에 대해 국민들이 공감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자원순환의 날 기념행사는 가족과 뜻깊은 휴일을 보내고자 하는 시민들과 함께 자원과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