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실천연합회(회장 이경율, 이하 환실련)와 (사)한국종이팩자원순환협회(회장 이만재)가 종이팩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였던 ‘제1회 종이팩 환경작품대회’의 시상식을 ‘자원순환의 날’ 행사가 개최된 한강양화공원에서 지난 9월 5일 진행하였다.

‘제1회 종이팩 환경작품대회’는 100% 천연펄프로 만들어져 다른 일반 폐지에 비해 매우 우수한 자원인 종이팩의 가치를 알리고, 어려서부터 분리배출의 습관을 알려주며, 수거체계를 마련하여 실질적인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는 ‘자원재활용’, ‘인간과 자원’을 주제로 전국의 초등학교 1~6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총 150여 작품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으며,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심사 후에 총 51작품의 수상자들이 선정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송정동초등학교가 압도적인 숫자인 6만 8천개의 종이팩을 모아 제출해 다수거상 상장과 10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게 되었다. 더불어 작품상으로 종이팩을 차별적으로 활용하여 지구온난화로 고통 받는 동물인 북극곰을 사실적으로 잘 표현한 유석초등학교 정영재 외 5명의 학생들이 상장(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되는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였으며, 이외에도 총 13학교의 학생들이 환경노동위원회상, 외교통상위원회상, 전라북도지사상 등을 받았다.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여 종이팩을 폐지와 분리배출하는 체계를 올바르게 배우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 대회가 더욱 많은 관심을 받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회 수상작들은 ‘자원순환의 날’ 행사 기간 동안 전시, 시민들에게 종이팩 자원순환의 홍보 활성화에 이바지하였다.

환경실천연합회와 종이팩자원순환협회는 앞으로 작품공모전 심사위원들의 심사평과 우수작품을 실은 모음집을 발간,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