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회장 석용찬)는 일본의 플라스틱 포장용기 시장 현황 조사 및 리사이클과 관련된 선진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지난 3월 9일-10일 이틀간 석용찬 회장을 비롯한 협회 회원사 10여명이 일본을 방문하였다.


이번 포장용기협회의 일본 방문단은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포장용기 제조업체인 (주)에프피코에서 개최하는 제품전시회를 참관한 후, 코마츠 야스히로 창업자 겸 회장 등 (주)에프피코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일본의 플라스틱 포장용기의 시장현황, 특히 PSP포장용기의 현황 및 관련 신기술 등 한일 양국의 시장현황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그리고 (주)에프피코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리사이클 공장(일본 동북부 이바라키 현 소재)을 방문하여 PSP포장용기에 대한 새로운 방식의 리사이클 시스템을 살펴보고, 국내에도 이와 같은 방식의 리사이클 시스템이 도입될 수 있는 지에 관하여 관계자들과 다각도로 논의하였다.

세계 최대 플라스틱포장용기사 에프피코 방문
(주)에프피코는 사용 후 폐기되는 PSP용기를 자체 회수 시스템을 통하여 회수한 후, 선별/세척/분쇄 등의 가공공정을 거쳐 다시 원료로 리사이클하여 일명 ‘에코트레이’라는 포장용기를 제조하는 PSP포장용기 리사이클 방식을 적용 중이다.

동사는 이와 같은 방식을 적용한 결과 (주)에프피코는 원료절약 및 Co₂배출량 감소라는 효과와 함께 플라스틱 포장용기에 대한 재활용률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리사이클 방식은 업체 스스로 환경보호에 앞장서서 친환경 기업이미지 제고에 일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받고 있다.

또한 방문단은 (주)에프피코, 중앙화학(주) 등 일본 유수의 플라스틱 포장용기 생산업체가 회원으로 있는‘전국플라스틱식품용기공업조합’을 방문하여 한일 양국의 “플라스틱 포장용기 시장현황 및 리사이클 시스템 현황”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