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자 아시아 3대 식품전인 ‘2011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SEOUL FOOD 2011)’이 지난 4월 26일(화)부터 29일(금)까지 4일간 일산 KINTEX 전관에서 개막되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한 ‘SEOUL FOOD 2011’은 역대 최대 규모인 총 45개국에서부터 1,101 개사가 2,125 부스로 참석, 그 가운데 해외기업도 363개사가 참가하여 서울식품전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였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전시 나흘 동안 식품관련 종사자 45,331명이 전시장을 방문하였다고 한다.

‘SEOUL FOOD’는 국내 식품업체들의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을 유도하고, 비즈니스 기회창출에 기여하면서, 국내외 식품 및 식품기기를 포함한 모든 식품산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는 식품 산업과 타 산업 분야의 융합(Convergence)을 통해 식품산업이 미래 유망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나아가야 할 부분에 대해 제품 및 각종 세미나를 통해 소개하여 화제가 되었다.

B2B 전문 전시회인 ‘SEOUL FOOD 2011’은 4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품관련 종사자만 참관 가능한 비즈니스 데이로 정하고, 29일은 일반인도 참관 가능한 퍼블릭 데이로 나눠 진행하는 한편, 참관을 희망하는 식품관련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등록으로 전시장에서의 입장 절차를 간소화하여 종사자들의 참관 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한 식품 관련 패키징 선보여
서울국제식품기술전에 마련된 식품포장관(FoodPack Pavilion)에는 (주)가성팩의 진공포장기, 대영산업의 사면포장기, (주)대현하이텍의 제함기, (주)리팩의 자동포장기, 멀티박코리아(주)의 열성형 진공포장기, (주)부기무역의 자동 및 반자동 결속기, 성동기계의 소스정량자동충전기, 우성종합기계의 용기포장기계, 우신에프에이의 티백포장기기, (주)이지시스템의 조합식 계량기, 인터맥마킹(주)의 DOD 잉크젯 프린터, 일흥자동기계(주)의 컵실링기, 자비스의 X-RAY 식품이물 검사기, (주)삼원팩의 제함기, (주)솔팩의 자동포장기계, 코마스의 자동성형진공포장기, 코마스팩의 호일실링기, 토마텍(주)의 라벨프린터기, (주)한국유니콤의 자동대속기, 한신라벨부착기(주)의 자동라벨부착기, 홍우포장시스템의 용기포장기계, 뉴팩코리아의 대각선 지퍼백, (주)대성하이텍의 플라스틱 백 밀봉도구 애니락, 동일화학공업(주)의 OPS수축필름, (주)립멘의 EVER FRESH, (주)미창페케이지의 각종 식품 패키지, 일야상사(주)의 식품용기, (주)딕스코레코팩의 BPS폼, (주)중앙플라텍의 스파우트, (주)케이팩코퍼레이션의 플라스틱 케이싱, 대한포장기계의 삼면자동포장기, 두원물산의 플라스틱 필름 접착기, (주)산호기계의 라벨링 기계, 삼보테크의 진공포장기, (주)세화하이테크의 식품 포장용 가스 혼합기, (주)싱크로티이씨의 열전사 프린터, 영일산기(주)의 산업용 잉크젯, 을성정공의 삼면포장기, 한국뉴매틱(주)의 진공펌프 등이 소개되었다.

‘SEOUL FOOD’는 국내전시회로는 최초로 ISO9001 인증을 획득하고, 전시회 입장료 수입을 Save the children, 푸드뱅크에 기탁하여 결식아동, 노인들에 대한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시회로서 음식을 통한 사회봉사 활동을 수행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여 화제가 되었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서울식품전을 세계적인 전시회로 육성하기 위하여 KINTEX 제2전시장이 오는 9월 완공될 예정이며, 식품전이 30주년을 맞이하는 2012년에는 중국, 중남미, 아프리카 등 해외기업과 국가관 참가를 대폭 확대하여 서울식품전을 명실 공히 세계적인 전시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