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가장 큰 국제 가공 및 패키징 산업 전시회인 ‘제19회 프로팍 아시아 2011(The 19th International Processing Filling and Packaging Technology Event for Asia/ 약칭 ProPak Asia 2011, 프로팍 아시아 2011)’이 오는 6월 15일-18일에 태국 방콕 BITEC(Bangkok International Trade and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린다.

‘ProPak Asia 2011’을 총괄하고 있는 BES 데이비드 아킨(David Aitken) 지사장

‘ProPak Asia’는 세계 5대 패키징기기 전시회 중 하나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국제 가공 및 패키징 산업 전시회로, 세계적인 전시그룹사인 올월드 엑시비션(Allworld Exhibitions)社의 태국지사인 BES(Bangkok Exhibition Services Ltd.)가 주최하는 국제 전시회이다.

‘ProPak Asia’는 1984년에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로 1989년부터는 방콕에서 개최되었고, 2004년부터는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19번째를 맞는 이 행사의 올해 테마인 “Go Clean, Go Green, Go Together”는 점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환경 친화적인 기술뿐 아니라 환경 문제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강조와 더불어 환경 친화적 기술 사용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원자재 절감과 재활용을 목표로 삼고 있다.

‘ProPak Asia 2011’은 10개의 국가 그룹과 40여 개 국가의 업체들이 전시자로 참여할 예정이며, 32,500명 이상의 무역 전문가들의 참여도 예상되고 있다.

‘ProPak Asia 2011’에 대한 한국기업들 관심 뜨거워
한국은 2007년에 처음 참가하였으며, ‘ProPak Asia 2011’은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GSBC)와 한국제약협회(KPMA)가 지원하고 있다.

이 전시는 식음료, 제약산업 전반에 관한 가공 및 패키징에 관련된 신기술과 새로운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한국의 패키징기업들도 최근 몇 년 동안 ‘ProPak Asia’에 참여 하면서 태국 및 동남아시아 패키징산업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등의 시장에 주요 고객들이 있으며, 한국 패키징기계 제조회사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태국의 패키징산업은 연간 10-15%씩 성장하고 있는데, 특히 패키징기계와 패키징재료의 80%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태국은 식품 및 음료분야의 커다란 생산국으로 세계 7대 식품수출국이다.

이러한 태국의 산업현황은 한국 패키징업체들이 눈여겨보아야 할 부분이다. ‘ProPak Asia’는 태국의 고객들에게 한국 패키징 기술의 높은 성능과 품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관련 기업들과 기자들을 대상으로 연 미디어브리핑 및 칵테일 리셉션에서 ‘ProPak Asia 2011’을 총괄하고 있는 BES 데이비드 아킨(David Aitken) 지사장은 “아시아에서 제조 관련 부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아시아의 기업들은 더 큰 상업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패키징 솔루션과 콘셉트’를 발견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ProPak Asia 2011’은 이 분야 산업을 주도해 나가는 기업들과 함께 방콕에서 상호 협력해나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교류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