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츠비시수지주식회사는 현재 주로 식품 패키징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고기능 다층 필름 「다이아미론(R)」을 의료 분야로 새로운 사업 전개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다이아미론(R)」은 햄이나 소시지 등을 중심으로 한 식품 패키징용 필름으로써 사용되고 있는 공압출 다층 필름이다.

복수의 수지 원료를 동사 독자의 기술로 동시에 제막하기 때문에 가스 배리어성이나 박리 용이성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다층 필름을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제공할 수 있다.

주된 용도는 식품 패키징이지만, 주사바늘, 프리필드시린지(미리 약제가 충전된 주사기) 등의 의료 패키징(2차 패키징)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번에 미츠비시수지는 「다이아미론(R)」사업의 확대를 위해 의료 분야를 새로운 중점 분야로 하였다.

동사는 3년 전부터 대형 제약회사와 의료용 수액백을 위한 필름을 공동 개발하고, 2009년 약 3억 엔을 투자해 다이아미론공장(아사이공장 내)의 클린룸화, 보다 엄밀한 품질관리 체제의 정비 등을 진행시켜 의료품용(1차 패키징) 고기능 필름의 생산체제를 구축하였다. 그리고 2010년 봄부터 의료용 수액백을 위한 필름을 본격 판매하기 시작했다.

더욱이 의료 분야에서의 사업 확대를 가속할 수 있도록 지난해 4월부터 전문의 영업팀을 편성해 영업활동도 강화했다.

의료 현장에서는 의료 실수의 방지와 의료 종사자의 부담 경감이 요구되고 있다. 미츠비시수지는 식품 패키징 분야에서 쌓은 「다이아미론(R)」의 상품력, 기술력을 살려 신상품을 개발하려는 제약 제조사나 의료기기 제조사의 파트너로서 고객이 요구하는 기능에 최적인 소재 및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하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