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 산업원천기술연구본부 유통연구단 박형우 박사 연구팀은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의 농림기술개발사업으로(주관 :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콩나물의 신선도 유지용 바이오플라스틱 PLA(poly latic acid) 필름 개발’ 연구를 수행하여 기존의 필름보다 2배 이상 효율이 증가된 친환경 식품 패키징용 필름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2008년부터 3년간 총 4억2천만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하여 한국식품연구원 박형우 박사팀과 폴리텍사이언 전승호 박사팀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여 개발한 기술이다.

개발된 바이오패키징 필름은 콩나물의 선도를 싱싱하게 연장시키는 것은 물론, 사용 후 폐기물이 환경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폐기물 총 발생량은 약 1억 3천만 톤(2009, 환경부 폐기물통계)이며, 이중 35%가 패키지 폐기물로 연간 4천 5백만 톤이 발생된다.

연구팀은 “환경 오염원의 감소, 지구환경보호와 신선식품을 싱싱하게 유지하는 저탄소 친환경 패키징 재료인 바이오플라스틱이 기존 PLA 필름의 패키징 폐기물의 50%만 대체해도 연간 2천 3백만 톤의 폐기물이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