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판지포장공업협동조합은 지난 2월 24일(목) 서울팔레스호텔에서 50여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결산 3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총회에서는 10대 이사장에 현 이사장인 오진수 이사장의 연임 확정되었다.

이사장 후보로 단독 추대되어 선출된 오진수 이사장은 전형위원회를 열어 2015년까지 4년간 함께 일할 임원으로 한국수출포장공업(주) 허용삼, 한덕판지공업(주) 이완종, 제일산업(주) 손명섭, 도림판지(주) 이상원, (주)동주 조병태, 신안포장산업(주) 김일영, (주)산성피앤씨 김진구, 태림포장공업(주) 정상문, (주)삼보판지 류동원 대표이사, 영남권에서는 중앙포장(주) 박병찬, 유신포장공업(주) 박문환, (주)광진포장 양근창 대표이사를 조합이사로 선출하고, 감사에는 원창포장공업(주) 성영화, 대영포장(주) 권영 대표이사를 선출하였다.

특히 10대 임원진으로 진입한 정상문, 류동원 대표이사의 경우, 골판지포장업계 원로인 정동섭 회장과 류종우 부회장의 뒤를 이었다는 점에서 골판지포장업계의 세대교체 과제가 진일보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1년도 운영방침을 『골판지포장산업 상생협력의 해』로 정하여 2011년도 사업예산을 전년에 비해 10% 감액한 5억 5천만 원으로 하고, 지속가능한 골판지포장산업의 장단기 정책개발과 골판지포장 관련KS규격의 합리화, 상생경영 환경조성과 골판지포장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연구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하였다.

아울러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진하는 TV홈쇼핑사업에 7천만 원의 지분 참여를 결의하였으며, 10여년 만에 조합원 월회비를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안건도 승인하였다.

한편, 이날 안건심의에 앞서 골판지포장업계 공로자들을 대상으로 포상을 하였다. 포장공로상(지식경제부장관상)은 도림판지공업(주)의 이상원 대표이사가, 포장경영상(중기청장상)은 태림포장공업(주)의 정흥섭 상무이사가, 포장기술상(중기청장상)은 원창포장공업(주)의 이강선 부장, 모범포장인상(중앙회장상)은 삼성포장(주)의 김동욱 차장과 (주)대성판지의 강서구 계장이 수상을 하였다.

이와 함께 매일경제사의 전호림 부장이 지난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납품단가 연동 반영을 위한 골판지포장업계의 이슈를 부각시켜 감사패를 받았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