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권혁홍 이사장)은 지난 2월 23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0년도 사업 보고 및 결산과 함께 2011년에 진행할 사업계획과 예산에 대한 승인을 얻었다.

조합의 2010년 사업보고에 따르면, 지난 2010년도 국내 지류 총 생산실적은 11,105,835 톤이고, 수출실적(통관기준)은 2,988,700 톤, 수입실적(통관기준)은 1,086,454 톤이라고 한다.


제지공업협동조합은 지난해에 지식경제부에 폐지(폐골판지) 수급에 따른 수출제한을 긴급 건의하고, 폐기물 소각로의 용량 규제를 완화하도록 촉구하였다.

또한 조합의 50년 역사를 모아 조합 50년사를 발간하기로 결정, 2012년 2월 조합 창립 50주년을 맞아 발간하기 위해 준비 작업을 하였다.

권혁홍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업계는 연초부터 폐지공급이 원활치 못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조합은 업계의 숙원사업의 하나인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하여 정부와 함께 폐지 수출신고제의 실시, 재단법인 폐지 유통기구의 설립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 조합원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총회에서는 ‘우수제지인 시상식’이 열려 제지업계 발전에 공헌한 제지인들에 대한 우수제지인상 수상이 있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