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관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철순)은 지난 2월 21일 제27차 정기총회를 갖고, 2010년도 업무 보고 및 2011년 사업계획을 발표하였다.

지난해 제관조합은 정부의 패키징산업통계구축사업 참여, 납품단가연동제 및 납품단가조정협상권 법제화의 추진, 원터치 캔의 안전성 문제의 점검, 비스페놀A 유해성 논란 대응책 강구, 포장재 표기사항 변경 횟수 최소화 및 인쇄도수 축소의 공론화 등의 사업을 진행하였다.


2011년에는 하도급업체의 납품단가반영 실태 및 심각성의 공론화를 제시하고, 2011년도 공장자동화기기 관세감면 대상물품을 신청하는 등 제관업계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조합의 제관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09년도 국내 제관 판매량은 6,429백만 관으로 2008년 대비 6.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58개 제관업체 전수조사).

음료관이 5,077백만 관이 가장 많은 판매량을, 통조림관이 654백만 관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분유관 22백만 관, 미술관 5백만 관, 에어로졸과 부탄관 472백만 관, 일반관 199백만 관이 판매되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