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조봉현)는 2월 23일 호텔리츠칼튼서울 금강룸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제49회 정기총회에서는 2010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와 함께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하였다.

프라스틱연합회는 올해 특히 합성수지를 적극적으로 수입하여 국내 합성수지생산 대기업의 불공정한 거래관행을 바로 잡고, 국내 원료시장의 수급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원료문제를 비롯하여 납품단가 현실화, 플라스틱사용규제, 기술개발 강화 등 여러 현안에 대하여 대기업과의 실질적인 동반성장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녹색경영에 부합하는 플라스틱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플라스틱폐기물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의 신규 품목을 발굴하고 재활용기반을 구축하는데 매진하기로 했다.


특히, 2011년부터 신규로 제작되는 종량제봉투에 대하여 종량제봉투 생산에서부터 불량품 접수, 위변조 확인조회 및 바코드신청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인 『e-종량제봉투 총량관리 서비스』를 구축하여 종량제봉투의 불법 제작과 유통 방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날 프라스틱연합회 조봉현 회장은 “올해는 합성수지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을 통해 해외 원료를 적극적으로 수입하여 우리 플라스틱업계의 원료 수급 안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우리 플라스틱인의 땀방울이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국가산업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