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규제가 강화되면서, 최근 EU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각종 제품에 친환경설계규제(EuP 등) 및 탄소라벨링제도를 도입하는 등 제품에 대한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에너지·자원 절감, 온실가스·폐기물 저감 등의 녹색화 효과가 우수한 친환경설계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2011년도 중소기업 친환경설계제품 기술개발사업’을 공고하고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중소기업 그린팩토리 촉진의 일환인 제품의 녹색화를 위한 ‘친환경설계제품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품개발 시 전주기(설계부터 폐기까지)에 걸쳐 친환경 설계기법을 적용한 친환경 신제품개발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친환경설계기법을 적용한 신제품개발을 위하여 ①기존 소재와 차별화된 녹색소재 개발과 이를 활용한 제품개발, ②제품 재활용이 용이하고, 에너지·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누릴 수 있는 단일소재 적용 제품개발, ③녹색기술을 적용하여 기존제품을 녹색화한 제품개발을 지원하며, 에너지·자원 절감, 온실가스·폐기물 저감 등의 녹색화 효과에 대한 객관적·정량적 근거가 우수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20억 원 규모로 15개 내외의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개발기간 1년 이내에서 최대 1.5억 원으로 기술개발이 가능한 과제를 자유응모 형태로 공모하여 지원한다.

동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3월 25일부터 4월 25일까지 중소기업기술개발 종합과제관리시스템(www.smtech.go.kr)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양식 등을 참조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이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및 각 지방 중소기업청이 실시하는 “서면평가→대면평가→현장평가”를 거쳐 6월 중 지원과제를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에너지 절감 및 폐기물 저감 등 녹색화 효과가 우수한 친환경설계기법을 활용한 기술개발제품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