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미국의 캐찹 시장은 거꾸로 선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거대 식품업체들이 거꾸로 선 캡찹용기를 사용한 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미국의 Hunt社와 Heinz社는 최근 자사의 캐찹 제품에 플립톱 디스펜스 마게를 장착한 배리어 플라스틱 보틀을 사용하고 있다. 새로 선보인 플립톱 디스펜스 마개는 열고 닫을 때 내용물의 누출을 방지하는 일체형의 실리콘 벨브를 장착하고 있다.

Hunt社에서 완전한 Squeeze 보틀은 ConAgra Foods社에서 개발하였으며 Heinz社의 Easy Squeeze 보틀은 Heinz North America에서 개발하였다. 이들 제품들은 기존의 캐찹 용기가 사용을 위해 흔들거나 구멍을 뚫는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의 직립형 보틀을 거꾸로 세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국의 캐찹 시장에서는 이들 양사의 새로운 형태의 캐찹 용기에 대해 새로운 캐찹 포장 컨셉으로 커다란 성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틀(tottle) 스타일로 불리는 거꾸로 세운 용기의 형태는 기존 포장라인을 통해서도 제품 생산이 가능하여 앞으로 사용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Pechiney Plastic Packaging社는 Hunt社의 PP/EVOH/PP 재질의 용기를 블로우 성형하고 있으며 SimpliSqueeze라 불리는 실리콘 벨브 마개는 AptarGroup에서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