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마현 공업기술센터 남부연구소는 유리병을 흡습제인 실리카겔로 리사이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실리카겔은 공업용 건조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제조과정에서 생기는 물유리도 산업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회수 루트가 확립되면 유리병의 유망한 리사이클 기술이 될 것이다.

투명 및 다색의 병은 재이용이 쉽지만, 색이 있는 병은 재이용이 어렵다. 일부는 Cullet(파쇄한 유리 조각)으로 해 로반재 및 타일 등의 건재원료로 사용되지만, 색의 문제로 용도는 제한되기 때문에 폐 유리병의 절반은 폐기되고 있다.

이 연구소가 제조한 리사이클 실리카겔은 엷은 녹색 및 황색으로 많은 흡착 사이트를 갖고 있다. 흡습성은 주변 환경이 60% 이하의 습도에서 성능을 발휘하는 A형 실리카겔 제품보다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Cullet의 산화규소 성분은 약 72% 중 거의 70%를 이용될 수 있다.

재생 실리카겔의 제법은 Cullet 5g, 탄산나트륨 1.84g을 혼합해 900 C에서 4시간 반응시킨 용융 Cullet을 냉각하는 것이다. 이것에 물 5㎖, 물유리(규산알카리 수용액) 0.28g을 가하고, 0.29Mpa의 압력, 150 C에서 4시간 반응시키면 전체가 물유리의 상태가 되며, 이것은 알카리성의 용액과 고형분으로 분리된다. 고형분은 다시 산으로 처리한 후 용액과 혼합해 중화한 겔 상태의 물질을 세정 및 건조하면 실리카겔이 생긴다.

일본 국내에서는 공병이 연간 약 200만톤이 배출되며, 전체의 40%는 병 그대로 재이용되고, 타일이나 글라스 울 등 건축재료로의 재생은 10% 정도에 머물고 있으며, 100만톤이 그냥 폐기되고 있다. 이렇게 폐기되는 폐유리병의 처리장의 문제로 인해 일본의 각 자치체 모두 리사이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상의 실리카겔은 산화규소를 많이 포함하는 광물인 규사를 원료로 만든다. 유리의 리사이클 루트를 확립해 Cullet을 대량으로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으면 처리장문제의 해결과 광물자원의 절약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