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 절강, 광동, 하남, 강소, 하북 등 6개성은 중국내 제지업 생산량이 많은 지구이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1년 1～9월 6개성의 종이와 판지생산량은 1441.8만톤으로 전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있다. 이들 6개성의 제지공업은 각기 특색을 갖고 있다.

1. 산동성

산동성은 문화용 종이 생산량이 비교적 많고 또 일부 고품질 제품도 생산한다. 원료결구가 다양한데, 자체로 제조한 표백 麥草펄프, 수입 펄프, 그리고 국내외 폐지 등이다. 산동의 제지업은 경제규모에 따라 계속 개조되고 있으며, 산업구조가 우수해 기업 기술 장비가 향상됐다.

많은 노력 끝에 공해 유발을 방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계속 발전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또 업계의 집약화가 이뤄져 많은 대형제지기업이 형성됐다.

2. 절강성

폐지를 주요 원료로 한 판지를 중점적으로 만들어낸다. 절강성 제지업의 폐지수집과 판지매출은 전국에 뻗어있다. 이는 절강성의 상업경영 우세를 충분히 반영한다. 절강성도 특종 제지생산을 발전시키지만 총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3. 강소성

외자제지기업이 비교적 집중되어 있고,. 원료는 수입 목재펄프를 위주로 고급문화용 종이를 생산한다. 피스타종이 생산량은 전국 으뜸이며 상당한 수량을 수출하고 있다.

4. 광동성

신문지와 포장용 포장지 및 보르지 수요량이 전국에서 제일 많다. 때문에 광동성의 제지업은 신문지와 수출 포장용 종이 및 보르지를 주로 생산한다. 제지 원료는 국내외의 폐지를 충분히 이용하며 일정한 수량의 기계 목재펄프도 생산한다.

광동성에서는 개혁개방이 비교적 빠르게 이뤄지고 정부와 기업간의 마케팅 메커니즘 분리 집행이 비교적 좋아 광동성 제지업은 계속 발전되고 있다.

5. 하남, 하북성

이 두 성은 본지 草類 원료, 각종폐지와 수입 목재펄프를 배합해 중급, 저급, 문화용 종이를 생산한다. 펄프 생산률과 판지 생산률 모두 비교적 높다. 이 두 성의 제지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이고 효율이 낮고 오염이 심하다.

예를 들면 하남성 전성의 생산능력은 380만 톤 정도이지만 제지공장은 300개로, 1개 기업이 평균 생산능력은 1만 톤 안팎이다.

전체 업계의 생산액과 이익 세금은 전체 성의 2.7% 차지하지만 그 오염 부하는 전체 성의 공업 부하의 60%를 차지한다. 제지공업은 이미 하남성 공업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 반드시 해결돼야 할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