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포장협회(회장 김선창)에서 주최하는 제7회 한용교 포장인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2월 25일 ‘한국포장인의 날’ 행사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한용교 포장인상에는 5개 부문 7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번 한용교 포장인상에 수상자에는 ▲연구개발부문 김형건((주)아이피씨 기술연구소장) ▲수출진흥부문 김현학((주)남경 사업본부장) ▲생산품질관리부문 전규배((주)선양 품질관리팀 대리) ▲경영부문 신영수(위더스케미칼(주) 대표이사) ▲장학부문 최수정(용인송담대학 제지?패키징시스템과), 문은정(신성대학 포장시스템과), 이병렬(경북과학대학 포장과) 등이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한용교 포장인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2백만원과 상장 및 부상을, 장학생에게는 장학금 1백50만원이 수여되며 수상식은 지난 2월 25일 한국포장인의 날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한용교 포장인상에서 영업부문에서는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한용교포장인상은 (사)한국포장협회의 초대 회장을 지낸 (주)원지 한용교 회장이 포장 발전을 위해 희사한 1억원의 기금으로 운용되고 있다. 국내 포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포장인들을 선정하여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고, 경영 발전과 건전한 포장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96년 10월 제정되었다.





연구개발부문에 선정된 김형건 소장은 논 톨루엔형 우레탄 범용잉크를 개발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이 범용잉크는 작업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잔류용제를 극소화한 포장재를 생산할 수 있어 위생성 향상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전용잉크를 사용할 때 보다 잉크 재고 부담을 1/3로 줄여 재고비용 절감할 수 있으며, 작업시간을 50% 이상 단축할 수 있으며, B급 잉크 및 폐 잉크 양을 줄여 폐 잉크 처리비용 및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수출진흥부분에 선정된 김현학 본부장은 인도네시아에 감테이프 및 생산설비를 수출하였으며, 홍콩, 중국 등에 그라비어인쇄기, 접착테이프 제조설비 수출하였다.

또한 미국에 식품포장지를, 대만, 베트남, 호주, 필리핀 등에 생리대용 테이프를 수출하는 등 지난 2003년에 (주)남경이 총 519만불을 수출(전년대비 50% 신장)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생산품질관리부문의 전규배 대리는 사탕싸개지(방습셀로판)를 PS필름으로 국산화하여 수입 대체를 하였다. 또한 ‘항균제가 첨가된 식품포장용 PS필름의 제조방법’으로 발명특허를 받았으며, 저온 열봉합성 및 다층 PS, 이지필 필름 개발 등 신기술, 신소재도입을 적용하도록 하는데 앞장서 왔다.

이 밖에도 (주)선양이 ISO 9001:2000/HACCP 인증 획득을 취득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경영부문의 신영수 사장은 Shamrok Food, Walt Disney사 등에 음료용기용 PVC수축라벨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라벨 Perforation 방식 개발로 실용신안 등록, PE스트레치라벨에 대한 일본특허 등록 등 제품 개발에도 남다른 기여를 하였다. 또한 지난 2000년에는 경기도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2003년에는 3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남다른 경영활동을 펼쳐 보이고 있다. 현재 PET 수출 튜브 개발, PET시트회사 인수 등 제품 다양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PET수축필름 및 OPS수축필름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