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북과학대는 30일 경북과학대학 산학협력관 영빈관에서 이의근 경상북도지사, 권황옥 경북과학대 총장, 신동소 포장학회장, 장영철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이명섭 포항테크노파크단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장 재료·포장 디자인의 연구·개발 및 포장 전문인력 양성, 기술이전·기술지도 등 포장산업의 기술혁신과 실용화를 통해 지역 중소 기업의 경쟁력강화와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에 기여 하게될「경북신기술포장연구센터(Gyeongbuk Packaging Research Center)」개소식을 가졌다.

경북신기술포장연구센터(GPRC)는 경상북도가 포장기술의 산업화와 지역포장산업기술혁신의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 중소기업 및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포장기술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지난 3월 행정자치부의 특별교부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이를 위해 경상북도가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에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지원을 건의하여 이번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04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경북과학대에 설치된 경북신기술포장연구센터를 통해 나노기술을 이용한 포장신소재 및 관련 기술개발을 집중 육성하게 된다.

이번 연구센터의 설립은 경상북도의 행정력과 경북과학대학의 산업화 경영기술노하우, 지역나노벤처기업인 (주)나노스의 첨단나노기술이 바탕이 되어 차세대 포장기술개발의 기술연구지원으로 기존 포장산업의 기술고도화 및 포장산업육성에 새로운 전기를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금까지 제조업의 최종 공정으로서 단순하게 인식되어온 전통 포장산업의 가치를 뛰어 넘어 나노기술(NT), 환경공학(ET), 바이오기술(BT), 정보기술(IT) 등 첨단신기술과 시각·산업 디자인 등 문화적 감각(CT)이 융합된 21세기 첨단산업으로서 지역포장산업의 기술혁신은 물론 중소제조업의 경쟁력제고와 및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 등 산업연관 효과를 동시에 기할 수 있게 되었다.

경북과학대는 국내 최초로 포장학과를 설립하였으며 학교 내에 포장과학기술연구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을 통하여 포장 재료 및 디자인 개발 지원실적과 전문 연구 인력 및 연구기자재 등 충분한 연구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경상북도의 사업추진에 적합한 학교로 선정되었다.

앞으로 경북도는 경북과학대의「경북신기술포장연구센터(GPRC)」를 중심으로 포항, 구미, 안동, 군위 등 농산물유통센터와 영남권 내륙화물기지(칠곡)와 연계한 포장·디자인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산학연관협력을 통하여「경북신기술포장연구센터(GPRC)」를 포장 산업의 기술혁신 거점으로 적극 육성하여 향후 영남권 포장재료 공인검사기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