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 시장이 마시는 타입에서 떠먹거나 짜먹는 타입으로 이제는 용기 가운데 꺾어 섞어 먹는 타입의 요구르트가 출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우유에서는 18일 국내최초의 토핑 요구르트인 「비요뜨」를 출시하였다. 「비요뜨」는 부드러운 플레인 요구르트와 시리얼 또는 초코볼이 하나의 용기에 함께 담겨져 있다. 먹을 때 이지필 리드를 벗겨내고 용기의 중간 칸막이 부분을 꺽어 요구르트에 시리얼이나 초코볼을 토핑하여 먹을 수 있도록 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비요뜨」의 또 다른 특징은 용기가 꺽일 때 딸깍하는 소리는 맛 뿐만 아니라 신세대가 즐거워하는 시청각적인 요소까지 고려되었다.

서울우유에서는 「비요뜨」에 대하여 요구르트에 토핑하여 먹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으로 출출하고 허기진 시간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서구식 웰빙 식품이라고 밝혔다.

「비요뜨」의 용기는 HIPS 재질로 시트상태로 들어와 3단계의 예비성형 단계를 거쳐 용기로 성형이 이루어진다. 용기의 측면에는 종이 라벨이 부착되어 있다. 라벨은 용기가 성형되기 이전에 시트에 핫멜트 타입의 접착재로 부착되며, 이후 용기 성형이 이루어진다. 뚜껑 부위는 종이/증착PET/PS 재질로 이지필을 이루고 있다.

서울우유의 김수일 과장은 “용기 성형단계에서 꺽어지는 부분이 꺽어지면서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꺽임부를 성형하는 것이 중요한 기술이라”며 “앞으로 꺽어먹는 타입의 요구르트 제품이 많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우유에서는 독일에서 들여온 폼/필/씰(F/F/S) 설비를 통해 하루 10만개의 제품 생산라인을 구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