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 중에는 자신에게 맞는 자연스런 색상과 다양한 색상 등의 색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독특한 용기, 화장법이나 피부건강 및 보호 기능에 대한 니즈가 계속해서 생겨나고, 제조사에서도 그러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젊은 여성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LG생활건강의 색조 전문 브랜드 캐시캣이 갖가지 콩의 영양을 담은 기능성 스킨케어 색조 제품인 「캐시캣 미스빈(miss bean) 시리즈」를 출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콩의 영양을 콩의 모양으로

기초 케어 기능을 가진 색조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LG생활건강의 캐시캣은 “콩”에 주목했다. 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릴 만큼 영양가가 풍부하고, 두부, 잡곡밥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물로 그 효능은 물론, 곡선의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콩 자체의 디자인도 뛰어나다.

´콩´ 모양의 용기를 적용한 "캐시캣 미스빈 시리즈"

이에 색조 제품에 다양한 콩의 성분을 넣어, 색조 사용 시의 건조함을 해결해주고 자외선차단과 주름개선 기능성 추가 등 스킨케어 개념을 도입한 「캐시캣 미스빈(miss bean) 시리즈」를 제작하였다.

이 시리즈는 제품별 특성에 맞는 콩성분을 첨가하여 아이밤이 담긴 ‘그린빈(Green Bean)’과 두 가지 타입의 섀도가 담긴 ‘블랙빈(Black Bean)’, 포인트 파운데이션과 아이브라이터가 담긴 ‘화이트빈(White Bean)’, 주름개선 기능성 립글로스의 ‘스위트빈(Sweet Bean)’ 등 네 가지로 구성되었다.

‘그린빈’에는 완두콩과 녹두의 피부보호 성분이 들어가 눈가 피부를 보호하며 생생하게 만들어주고, ‘블랙빈’은 검은콩 성분으로 뭉침 없이 촉촉한 아이컬러를 만든다. ‘화이트빈’에는 흰콩 성분의 함유로 영양은 물론 잡티커버에서 아이다크서클 커버까지 해결해 주고, ‘스위트빈’은 강낭콩 성분으로 입술 주름들을 개선하고 입술 피부를 집중 케어 해준다.

「캐시캣 미스빈(miss bean) 시리즈」는 이처럼 제품별 특성에 맞는 콩성분을 첨가한 것은 물론, 용기도 제품 특성에 딱 맞는 것으로 제작, 적용하였다. 콩모양의 타원형 용기는 소비자가 제품을 보는 순간 ‘미스빈(miss bean)’이라는 제품명과 콩 성분이 들어간 케어 메이크업 제품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강낭콩과 같이 동글동글한 용기는 ´Pretty&Fun´한 분위기를 만들어 메인 타깃인 20대의 젊은 여성에게 더욱 어필한다.

제품의 용기는 플라스틱제로 안쪽에 거울이 달린 뚜껑과 내용물을 보호하는 또 다른 뚜껑이 장착된 이중 구조이다. 각각의 용기는 제품명에 맞게 화이트, 그린, 블랙, 핑크 컬러로 하고, 후가공을 통해 메탈릭한 느낌으로 마무리하여 반짝임과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여기에 용기가 여성의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로 깜찍하고, 핸드백이나 파우치에 넣어 휴대하기 편하다. 소비 대상과 사용 상황을 고려해 제작한 용기다.

종이 패키지에 명화의 친숙함 적용

지기 패키지에 명화 이미지를 적용하여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하였다.

「캐시캣 미스빈(miss bean) 시리즈」는 자연의 색상을 충실히 표현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인 ‘고흐의 방’, ‘별이 빛나는 밤’ 등을 이용한 패키지 등으로 ‘미스빈’ 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다.

제품을 담고 있는 종이 패키지에 다채로운 색상으로 자연을 표현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을 디자인하여, 색조 제품의 다채로움과 콩의 내츄럴한 느낌을 살렸다. 또한 명화를 패키지에 적용함으로써 명화 친숙함과 고급스러움을 그대로 제품으로 연결, 차별화를 이루어냈다.

종이 상자에는 명화의 느낌을 살리기 위한 특수 인쇄를 실시, 무광으로 세련되게 마무리 하였다.

외부 종이 상자에는 또한 캐시캣 브랜드의 캐릭터인 ‘캐시(Cathy)’를 디자인하여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캐시’캐릭터는 엠보싱 처리로 도드라져 보인다. 특히, 각 제품별 메인 컬러인 화이트, 그린, 블랙, 핑크색의 의상을 ‘캐시’가 입고 있어서 제품과 패키지와 컬러가 삼박자를 이루고 있다.

「캐시캣 미스빈(miss bean) 시리즈」를 담당한 LG생활건강의 캐시캣 팀 이초록 ABM은 “캐시캣은 색조 전문 브랜드로 컬러풀함을 어필하기 위해 패키지의 컬러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며, “콩이 함유된 스킨케어 메이크업이라는 제품 특성을 콩모양 용기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어필할 수 있다”며 제품 콘셉트와 패키지가 함께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