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을 위한 연포장(Flexible Food Package) 분야만큼 기능적이고 기술적인 접착제 시스템이 요구되는 포장분야도 없다. 종이, 플라스틱 필름, 알루미늄 포일 등을 함께 래미네이팅 할 때 접착이 강하고, 안정적이면서도 위생적이어야 한다.

최근 식품에 적용되는 연포장에서 친환경적인 면과 인체에 무해한 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미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이러한 이유로 용제 형 접착제는 시장에서 사라져가고 무용제 형 접착제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사실 그 동안 국내에는 적용분야가 매우 제한적인 무용제1액형 제품만이 시장에서 판매되는 정도였으나, 일부 업체를 시작으로 다양한 필름에 적용 가능한 무용제2액형 제품의 사용이 늘고 있다.

헨켈의 접착제 브랜드 ´라이오폴(Liofol)´

무용제 형 접착제에는 크게 100% 고형분의 무용제 접착제(Solvent-Free)와 수성접착제(Water base) 2종류가 있는데, 현재 국내에서는 고형분의 접착제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기존 용제 형 기계에 쉽게 적용 가능한 수성접착제에 대한 검토도 최근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앞선 기술의 무용제 접착 시스템

헨켈(www.henkelkorea.co.kr)은 식품 포장분야에 폭넓은 제품군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식품 포장뿐만 아니라 일반 연포장에서 요구되는 특수한 성질에 부합하는 다양한 기능성 접착제 및 콜드실, 히트실 및 UV코팅 제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술적 접착(Technical lamination)이라 불리어지는 분야까지 헨켈의 접착제의 종류는 매우 다양화되어 있다.

헨켈은 식품 포장에 사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라이오폴(Liofol) 브랜드의 접착제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무용제 타입(Solvent-Free) 제품개발의 선두에 있는 헨켈의 경우 무용제2액형 제품은 은박은 물론 살균제품까지 적용 가능한 한 차원 높은 제품을 이미 시장에 출하하였고 국내시장에도 사용량이 확대되고 있다.

기존 용제 형 접착제에 비해 무용제 접착제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용제가 없으므로 작업 중 용제를 건조할 필요가 없어 매우 친환경적이며 보다 쾌적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기존 용제 형 접착제에 비해 최소 25%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접착 후에 잔류 용제가 전혀 없어 작업자의 취기 등의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

이러한 무용제타입의 장점으로 연포장 컨버터의 경우 신규 기계제작이나 새로운 사업을 검토하면서 이를 적용하고 있다. 기존의 용제 형 설비보다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무용제형 설비의 도입이 장기적으로 큰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헨켈은 기계 업체와 공동 테스트를 통해 1분당 600 m의 래미네이팅 접착을 성공하였다.

기계에 대한 전문성

헨켈에서는 식품업계와 포장업계의 파트너들과의 수 십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포장 공정 테스트를 위해 특별히 전용 테스트용 기계(Pilot plant, 용제형 무용제형 겸용)를 중국공장 내에 설치하여 운용하고 있다.

연포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계 제조업체와의 협력이다. 최근 헨켈이 기계 업체와 공동 테스트한 결과로는 1분당 600미터로 래미네이팅 접착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헨켈에서는 복잡한 포장재의 초기 개발 디자인 단계부터 새로운 래미네이팅 라인을 확장할 때, 또한 투자결정에 대한 조언을 하는 것에서 기계 조작에 대한 교육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최근 포장산업에서 요구하는 부분을 맞추기 위한 헨켈의 노력을 보여준다.

종이가방과 자루 형 포장재(Sack)를 생산하던 포장업체들이 점점 더 연포장으로 마켓을 넓히고 있는 것이 요즘의 세계적 추세이다. 헨켈은 접착제로서의 뿐만 아니라 헨켈이 보유한 노하우가 있는 파트너와 시스템 제조업자들, 수 십 년간 전 세계적으로 축적된 경험을 헨켈 제품을 통하여 만날 수 있다.
(문의 : T. 02-3279-1700, www.henkelkorea.co.kr)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