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Commonwealth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Organization)와 곡물 연구 개발 공사(Grains Research and Development Corporation)의 작물 생물공장 프로젝트(Crop Biofactories initiative, CBI)에서 연구하고 있는 과학자들이 석유화학 제품을 대체하기 위해 식물에서 기름을 생산할 수 있는 보다 진보적인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지난 4월 28일 열린 제5회 산업 바이오 기술 및 바이오프로세싱을 위한 국제회의(Annual World Congress on Industrial Biotechnology & Bioprocessing, WCIBB)에서 호주의 과학자들은 새로운 식물유래 플라스틱 개발 방법을 발표하였다.

CBI는 오스트레일리아 농업과 화합적 산업에 가치를 부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유전적으로 조작된 작물로부터 새로운 산업적 화합물을 생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프로젝트로 약 12년간 진행되어 왔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적 오일, 복합 단일체, 단백질 생 고분자 물질의 세가지 영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CBI는 최근 생겨난 “바이오 경제” 시대에 오스트레일리아가 선두로 나설 수 있도록 지방 종자에서 많은 특이지방산을 만들기 위한 신 기술을 개발 중이다.

특이지방산은 보통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그리고 화장품을 생산하기 위해 석유 화학 제품에서 추출하고 있다. 특이 지방산을 추출하기 위해 생물 공장으로 작물을 이용하는 것은 점차 감소하는 석유화학 자원의 대체의 범위를 넘어서 많은 이점이 있다.

곡물 개발 팀의 앨런 그린 박사는 인구 증가, 기온 변화, 비재생성 자원으로부터의 전환 같은 전세계적인 과제는 천연 제품에 대한 많은 기회를 야기할 것이라고 말한다.

생물 공장 식물의 생산은 수요와 맞물려, 그들의 성장 조건에 맞게 개량시킨 새로운 고부가가치 작물을 농부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술을 통해 과학자들은 온실 가스 발생을 낮추고, 지속 가능하며, 농업 관련 사업을 되살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호주의 과학자들은 근 미래에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이지방산 수준을 가진 지방 종자 식물을 생산하기 위한 개량 기술과 생합성 경로의 지식이 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모델 식물인 애기장대에서 특이지방산(UFA)의 30%를 축적시켰다.

그들은 또한 표적 작물로 홍화를 선택했다고 회의에서 발표했다. 그린 박사는 홍화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산업적 생산에 있어 이상적인 식물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튼튼하며, 자라기 쉽고 생산지역에 광범위하게 적응되어 있고 식물 생산 시스템에서 쉽게 분리될 수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