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은 실용적인 지침의 부족과 활용에 있어 이를 가로막는 지식의 불충분을 염려하고 있다. 핀란드 환경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 라벨이 소비자가 낮은 오염(low-pollution) 제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는 정보의 확산을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기후 정보는 제품에 부착되는 라벨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제품의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 탄소성적표지 - 어떤 제품을 생산하는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양을 제품에 표시토록 하거나(탄소라벨) 사람의 활동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을 계산하여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을 추적해 그 양을 라벨에 기재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가장 쉽게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이다.

이 라벨은 제품의 전 주기를 통해 배출되는 탄소량을 라벨에 표시함으로써 각 제품의 온실가스 배출을 얼마큼인지를 알아보게 한다. 여기에 적용되는 배출량은 천연자원의 사용에서부터 쓰레기 관리 및 재활용에 이르기까지를 포함한다. 기후 라벨은 각 제품 그룹 주기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에 대해 주어진 정보와 그들의 환경 효과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방출).

또한, 북유럽 환경 라벨과 EU 환경 라벨과 같은 자발적인 라벨 표시도 있다. 이러한 라벨은 기후과 환경의 효과에 대해 각 제품군에서 가장 나은 선택을 의미한다.

핀란드 국립기술청(TEKES)은 탄소 발자국 라벨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몇몇 유럽 국가들이 탄소 발자국 라벨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있고, 영국은 직접적인 실험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핀란드에서는 핀란드 국립기술청이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탄소 발자국을 셀 수 있고 환경 우호적인 선택을 보상할 수 있는 지속적인 방법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관련 프로젝트를 2008년 봄부터 추진하고 있다.

개발 과정은 일련의 많은 도전과제를 가지고 있다. 탄소 발자국에 관한 한 가장 큰 문제는 온실가스 배출 전 주기를 정의하는 규칙의 부재와 제품 사슬 정보의 부족 규칙의 부재에 대한 것이다.

생산사슬의 국제화 때문에, 국제표준과 기후 라벨 시스템이 필요하다. 기후 라벨은 다른 환경적인 효과에 대한 진실을 과장해서는 안 된다(생물 다양성의 감소 등). 최근에, 크기를 증가시키기 보다는 감소시켜야 하는 이미 많은 환경 및 에너지 라벨, 숫자들이 존재하고 있다.

핀란드 환경기관의 보고서는 탄소 발자국 라벨에 필요한 필수적인 양상을 총괄하고자 하는 라벨에 대해 요약하고 있다. 보고서는 핀란드의 경우 탄소 발자국과 여타 기후 라벨의 국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도하여야 하고, 필요한 표준과 정보 시스템의 창출에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보고하였다.

기후 영향에 대한 정보의 보급에 있어, 북유럽 환경 라벨, EU-환경 라벨, 발자국 가전제품에 대한 에너지 라벨 등과 같은 현재의 레이블 시스템의 잠재성을 활용하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다.

국무총리사무실은 9월 12일 제품의 기후 라벨의 활용에 한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본 보고서는 정부의 기후 환경 정책에 대한 예측 보고서로서, 다양한 레이블의 강점과 약점을 평가하고 환경 레이블의 프로토타입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본 보고서의 결과는 정부 기후 에너지 정책의 예측 보고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