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스크린 인쇄를 통해 홀로그램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이 특허를 획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크린인쇄 및 패키지제작 전문업체인 성호프린트(주)(대표 최용석, 김갑수)는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홀로그램 실크스크린인쇄기’(등록번호 : 419989호)에 대한 특허 등록을 확정받고 향후 20년간 독점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특허기술은 지난 2001년에 출원한 것으로 최근에 특허등록원부 등록 확정이 이루어졌다.

성호프린트가 개발한 홀로그램 실크스크린인쇄기는 자외선(U.V)경화잉크, 홀로그램 안료, 멀글리터(Mearl Glitter) 등으로 구성된 잉크를 사용해 피인쇄물의 표면에 뛰어난 광택과 강조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자연광 및 일반 실내조명 아래서 관찰할 경우 다이아몬드처럼 빛 반사가 이루어지는 ‘다이아테크닉(Dia Technic)’ 효과가 이루어진다.

종이뿐만 아니라 PET, PVC, PE, 유포지 등 다양한 재질의 피인쇄물 및 원하는 부위만 인쇄가 가능하며 경면(鏡面)이나 금/은박 위에 인쇄할 경우 최대의 효과를 발휘한다. 입자의 색상, 농도·명암 역시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성호프린트에서는 이번 발명특허에 대해 출원서상의 전체 청구항 4개 모두가 특허심사를 통과해 발명기술로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성호프린트의 최용석 사장은 “홀로그램 실크스크린 인쇄기는 인쇄기뿐 아니라 인쇄기법에도 적용할 수 있는 포괄적 개념”이라며, “앞으로 홍보 및 마케팅에 활용하고 특히 권리침해나 기술도용 등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 후 합리적으로 대응해 지적재산권을 적극 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호프린트에서는 이번 특허 외에 홀로그램 실크스크린 인쇄기에 사용되는 ‘홀로그램 스크린인쇄잉크’도 금년 중 특허획득을 예상하고 있으며, 재활용이 어려운 래미네이팅을 대체할 수 있는 ‘실크스크린 인쇄방법(Photo Technic)’에 대해서도 국내특허와 PCT국제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현재 성호프린트는 홀로그램 실크스크린 인쇄기법과 실크스크린 인쇄방법을 적용한 인쇄물과 패키지를 국내 다수 제약, 건강식품, 화장품 업체에 납품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를 Gift Box, 팬시 제품 등에 적용하기 위한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문의 : 031)354-9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