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장 큰 포장 전시회로 금년 15회째를 맞아 개막된 ProPak China 2009 전시회에 한국관이 (사)한국포장기계협회(회장 이일해)와 KOTRA(대표이사 조환익)의 공동주관 으로 추진되어 2009년 7월 15일부터 7월17일 까지 3일간 중국 상해국제박람센터(SNIEC)에서 개막 되었다.

이번 전시회의 전체 규모로는 전시면적 28,750㎡으로 2008년보다 감소하였으나 실 전시면적은 11,434㎡로 60㎡증가하였고 전시부스는 1270개부스로 2008년 대비 동릴 수준이며 22개국 397개 회사의 참가로 2008년 전시회 보다 업체의 참가가 약 20개사 감소하였으며 해외바이어의 방문역시 전년도 대비 다소 감소(약400명)되어 전시 전반적으로 보아서는 2008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 되고 있다.

한국 11개사 참여 한국관 구성

금년도 한국관에는 (주)삼정피엔에이를 비롯하여 (주)나우시스템, 두선산업(주), 대안화학(주), (주)중앙코포레이션, (주)케이팩코퍼레이션, (주)뉴팩코리아, (주)드림젯코리아, (주)SFA, KPMA KOTRA 등 총20부스(160㎡)11개 회사가 참가하여 총 상담건수 745건(14,500만 불), 계약 11건(200만 불) 및 320건의 대리점 상담을 기록 하였고 향후 계약 가능 액으로는 61건 3,100만 불로 집계되어 2008년 대비 성과 면에서는 큰 실적을 나타내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독일,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벨기에, 미국, 홍콩, 대만, 말레시아, 인도, 싱가포르 등 총 22개국이 참가 하여 Small interpack을 방불케 하여 포장의 모든 것 즉 기술과 품질 그리고 신뢰성 높은 최신 기계와 제품들이 출시되었으며 특히 한국11사(160㎡)를 비롯하여 독일(20사), 미국(14사), 대만(11사), 영국(9사), 등이 국가관으로 참가 하였으며 국가관 참가국 중 독일이 최대 규모, 그 뒤를 미국, 대만, 영국이 국가관을 구성하였다.

바이어 역시 국제 전시회답게 30여 개국으로부터 작년대비 160명이 증가한 14,046명이 방문 상담 하였으나 이중 외국바이어가 11%로 1,567명(한국인 방문객은 200명 추정)으로 작년대비 약 400명의 감소 현상을 나타내었다.

이번 전시기간 중 눈길을 끈 회사로는 외국관내 일본의 OMORI사, TOPAK, YAMATO, ANRITSU, ISHIDA 등은 매년 대규모 단독부스로 전시하여 각종 포장기계를 출시하였으며 100년 전통의 BOSCH 및 SICK사 등도 최신기술의 장비를 선보였으며 미국 영국 독일 등의 국가관에는 바이어의 발길이 끈이지 않았으나 대만관에는 예년에 비하여 국가관의 규모도 축소 되었으며바이어의 상담도 감소되고 있음을 현장에서 실감할 수 있었다.

한국관에는 포항종합제철의 자회사인 (주)삼정 피엔에이가 출시한 6관절 로봇을 활용한 Steel Band Strapping M/C은 세계최초의 장비로 종전의 설비에 비하여 스페이스 및 능력이 월등하고 가격이 저렴하여 바이어의 최대 관심품목으로 현지에서 200만 불의 계약체결의 성과를 올렸으며 향후 1,500만 불의 계약 가능성을 예측하였으며 (주)뉴팩코리아의 세로 지퍼 백 등이 관심의 대상 품목 이었고 (주)나우시스템의 금속검출기와 중량선별기는 현지 판매에 성공 하였고 (주)드림젯 코리아의 잉크젯 인쇄기와 대안화학(주),(주)중앙코포레이션,(주)케이팩코퍼레이션 등의 포장재에도 큰 관심이 집중 되었으며 두선산업(주)의 포장박스는 편리성, 견고성을 겸한 다목적 박스 디자인에 상담과 문의가 집중되었다.

한편 중국관에서는 JOYEA, Newstar, MACWELL, Soontrue, YUEDONG MACHINERY, YOUNG SUN사의 제품들이 주도를 이룬 가운데 중국산 설비가 성능과 품질이 해마다 발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면서 한국산 기계들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중국제의 저가 공세에 한국산 기계의 시장 확보가 크게 위협을 받고 있음을 실감케 하였다.

중국제 저가 공세 한국산 기계 위협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KOTRA 본사 전시 팀의 사전 친절한 안내와 사전업무협의회 그리고 현지 KOTRA 상해 무역관 본부장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 담당 부장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산뜻한 한국관의 장치로 한국의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였으며 본 전시회의 참가 실적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하였음을 첨언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국내 ProPak China의 한국 AGENCY인 KEM 직원의 현지 출장은 주최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는데 크게 기여 하였으며 이로 인해 한국관 참가 사 모두들은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가 있었다.

한편 (사)한국포장기계협회가 새로이 주최하는 Seoul Pack 2010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도 실시하여 중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의 큰 관심이 집중 되었으며 전시회간 부스, 광고 교환 등 상호 교류를 약속 하였으며 일본, 중국, 인도 등 지역의 대리점 상담도 활발히 진행하였다.

이 전시회는 2001년도부터 올해 9번째로 정부의 자금지원을 받아 KOTRA와 우리 협회가 공동으로 준비하는 중국 최대 포장 전시회로 2010년도에는 7월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