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온난화 문제가 전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기업 관리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패키징 기업 Greiner Packaging에서는 이러한 환경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Greiner Packaging에서는 지속가능한 활동의 일환으로 원료와 자원의 특성에 맞춘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면 생산 장비의 변경을 통한 에너지 절감이나 새로운 패키징 솔루션을 통해 패키지의 무게를 줄이는 등의 활동이다.

특히 환경 친화적인 패키징 기술로 플라스틱과 판지를 결합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플라스틱 재질을 줄이면서 판지와의 분리를 통해 재활용 조건에도 적합하게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사용된 판지는 재활용 판지로, 계속해서 원료로 재생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하고 있다.

Greiner Packaging에서는 또한 R-PET의 가공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R-PET는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의 감소와 함께 재생 불가능한 자원의 사용도 줄일 수 있는 등 그 역할이 증가하고 있다.

Greiner Packaging에서는 다양한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기존의 PS 설비를 이용해 R-PET를 가공하고 있다.

R-PET를 이용하는데 있어서의 이점은 씰링 온도를 낮출 수 있으며, 매우 좋은 필링(peeling) 특성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생산 공정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고, CO₂의 배출도 줄일 수 있는 등 다양하다고 Greiner Packaging에서는 전하고 있다.

Greiner Packaging에서는 이미 영국의 고객사에 R-PET로 만들어진 패키징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영국과 미국에서는 R-PET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패키지에 대한 소비자들도 커다란 호응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기업에 CO₂ 배출의 절감을 통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R-PET의 도입 확대를 기대하게 해준다.

Greiner Packaging에서는 R-PET를 이용하여 다시 R-PET 보틀을 만드는 기술을 더욱 정밀하게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www.greiner-gpi.com)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